쉐이크쉑 신메뉴 바질페스토 탉 후기

흑백요리사가 인기는 정말 인기인가봐요
KFC, 맘스터치 등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 흑백요리사 출연진과 콜라보한 메뉴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어요.
2월 18일, 쉐이크쉑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바질페스토 탉' 과 '라임칠리 탉', 이렇게 2가지가 출시되었어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오준탁 쉐프님과 콜라보해서 출시한 메뉴라고 하네요.

 

 

바질페스토 탉

가격은 단품 기준 닭가슴살 패티 9,800원, 닭다리살 패티 10,800원입니다.
세트는 별도 구성이 없어서 음료와 프라이 단품을 각각 주문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쉐이크쉑에서 치킨패티 버거들은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패티 중에서 선택이 가능해요.
치킨쉑이나 핫치킨은 닭가슴살이든 닭다리살이든 가격이 동일한데,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닭다리살 패티를 주문하면 1천원이 더 비싸게 책정되었어요.

 

 

크기는 지름 7.5~8cm, 높이 5.5cm 입니다.

 

 

바질페스토 탉은 번에 치킨패티, 코울슬로, 바질페스토, 간장 발사믹 소스로 구성되어있어요.
저는 11번가에서 구매한 쿠폰으로 주문했더니, 패티는 선택권 없이 닭가슴살 패티로 나왔습니다.
바질페스토와 물빠진 코울슬로의 조합이 색 대비가 되면서도 사실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니었어요.

 

 

이색적이고 깔끔하다

바질페스토는 부드럽고 쌉사름한데, 여기에 코울슬로와 간장 발사믹 소스의 산미가 의외로 서로 잘 어울렸어요.
치킨 패티는 일반적으로 기름에 딥프라잉을 하니까 미트패티에 비해 기름기가 많은 편인데, 느끼함도 잘 잡아주고요.
저는 피클이나 코울슬로는 너무 신맛이 강하거나 특유의 향이 나서 그닥 안 좋아하는데, 여기 들어간 코울슬로는 숙성을 덜했는지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솔직히 기대감없이 먹었는데, 일반적인 프랜차이즈버거집에서 먹는 게 아니라 수제버거를 먹는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