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꽃보다 할배' 에서 그리스 편을 방송하고, 그릭 요거트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리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요.

신촌에 있는 '아테네 Athens' 에 대해서는 여행 잡지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그리스 음식점은 홍대나 이태원 등지에 몇 군데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예전에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어서 그리 낯선 음식은 아니예요.

그런데 베이커리 및 디저트를 파는 곳이라고 하니 그리스 디저트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언제 한 번 가봐야지'하고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지난 주에 친구와 신촌에 갔다가 우연히 '아테네 Athens' 를 발견했어요.

'그리스식 디저트를 파는 카페'라고 했더니 친구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아테네 실내.

그닥 넓은 카페는 아니지만, 깔끔해요.



아네테 음료 메뉴.

그리스식 커피나 음료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음료 종류는 일반 카페와 그닥 차이가 없었어요.



베이커리.

올리브나 무화과가 들어간 빵이 많았어요.




디저트와 케이크 종류.

그리스식 디저트는 일부였고, 프랑스식, 오스트리아식 등 다른 유럽지역의 디저트들도 섞여있었어요.

그리스식 베이커리와 브런치 카페라고 하기에는 그리스식 디저트나 베이커리 종류가 몇 개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릭필로 커스타드와 애플 스트루들.

가격은 각각 4,000원이예요.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잉글리시 밀크티예요.

그릭필로 커스터드는 파삭파삭한 페이스트리가 겹겹이 쌓여있는데, 그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과 팥이 들어있어요.

크림 때문에 엄청 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달지는 않았어요.

크림보다 팥맛이 많이 나서, 그리스식이라기보다는 일본식 디저트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속에 크림을 더 많이 넣거나 크림을 조금 더 달게 만들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애플 스트루들은 친구가 꼭 먹어보고 싶었던 디저트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오스트리아 디저트라고 해요.

계란, 버터, 설탕과 시나몬 파우더를 주 재료로 구운 디저트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계피향이 같아요.

계피향 때문인지 약간 사과파이 같은 느낌도 나더라고요.

데코레이트된 생크림과 어울리는 달콤함과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느낌이 참 좋았어요.

그런데 둘 다 예쁘게 먹긴 힘들어요.

데이트 할 때는 조금 잘라먹기 쉬운 다른 디저트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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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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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댓글 달아주셨길래 블로그 구경하러 왔어요 그리스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파는 것 같네요 ㅋㅋㅋ잉글리시 밀크티가 궁금해요!!ㅋㅋ

    2015.05.07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잉글리시 밀크티는 제가 아니라 친구라 주문한 거라 잘 모르겠지만, 가게에서는 잎차를 직접 우려서 만든 거라고 자랑하더라고요.
      디저트 뿐만 아니라 김치 무사카나 필로 피자라고 하는 그리스식 브런치도 판매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식사 후에 간 거라 그냥 디저트만 먹고 왔어요.

      2015.05.07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2. 신촌 놀러갈때 들러봐야겠어요 ㅎ

    애플 스투르들 어떤 맛일지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

    2015.05.07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무 달지 않고 맛있어요.
      친구가 꼭 애플 스투루들을 먹고 싶다고 해서 시킨 건데, 맛있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ㅎㅎㅎ

      2015.05.07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3. Athens라고 해서 gyro나 그리스식 디저트를 기대했는데 미국식 디저트도 아주 많이 보이네요.
    그래도 아주 맛있어 보여서 맘에 들어요.
    커스타드 크림이 푸짐한게... 맛있겠어요. ^^*

    2015.05.07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아는 그리스 음식이라고는 기로스나 수블라키, 무사카 정도인데, 여긴 제가 모르는 디저트도 많고 다른 지역 디저트도 많은 거 같아요.
      굳이 그리스식을 찾기 않아도 그냥 디저트 카페로 가기에도 좋은 거 같아요.

      2015.05.07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4. 귀여우세요.

    뭘 이쁘게 먹어요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되지요. ^^

    2015.05.07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원체 칠칠맞아서 잘 흘리는데, 디저트 피가 바삭바삭해서 더 잘 흘리더라고요.
      친구 앞에서도 조금 민망한데, 남자친구랑은 오면 안 될거 같았어요 ㅋㅋ

      2015.05.07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 2015.05.07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5. 신촌 한동안갔었는데 진작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ㅎ
    첫사진만 봐서는 그리스 느낌 충만인데..
    메뉴판은 조금 실망스럽긴해요~
    하긴 한국에선.. 너무 독특하게 하면 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많이 달지 않고 계피향이 있고 제입맛에 잘 맞을 것 같네요
    엊그제 와이프랑 외식하다가도 여긴 별로 안친한 연인은 오면 안되겠다 하던데..
    같은 맥락인것 같네요 ㅋ

    2015.05.07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밀푀유와 족발은 정말 친한 사람과 먹어야하는 것과 같은 원리지요ㅎㅎㅎ
      그리스 음식점에서 디저트를 같이 판매하는 게 아니라면, 디저트만 전문적으로 팔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거 같아요.
      재료 수급 문제도 그렇고요.
      그래도 다른 디저트도 맛있어요.

      2015.05.07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6. 분위기 참 좋아보이는걸요?

    2015.05.07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분위기는 꽤 괜찮아요.
      음악 소리가 좀 크긴 했는데, 신촌 골목길이라서 너무 시끄럽지 않고 사람들도 많이 안 다니고 좋아요.

      2015.05.07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름과 분위기는 그리스식을 따른것 같은데
    디저트는 일반적인 대중적인 것들 같네요^^
    신촌가면 디저트에 아메리라노 한잔 하고 싶게 만드네요~

    2015.05.07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디저트 맛과 분위기는 괜찮았는데, 예상보다 그리스식 디저트가 좀 적었던 거 같아요.
      저는 멋 모르고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나중에 그릭 커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주문할 때 알았으면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그릭 커피를 시켰을텐데요ㅠㅠ

      2015.05.07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 렉스K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5.05.08 09:24 [ ADDR : EDIT/ DEL ]
  8. 저 그리스 음식 좋아하는데. 그리스식 디저트 가게는 처음 보네요. 그런데 정말 메뉴는 그리스 특색있는건 별로 없네요.
    애플 스트루델 엄청 좋아하는데 이거 보니 먹고파요~

    2015.05.09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상보다 그리스식 디저트가 별로 없고, 바클라바 같은 건 잘 안보이는 데 두셨더라고요.
      애플 스트루들은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었어요ㅋㅋ

      2015.05.10 23:2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