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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5 일상 생활기

명동 카페 - 오설록 티하우스 명동점

by 히티틀러 201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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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가끔 인사동에 들리면 오설록 티하우스에 종종 들러 구경도 하고, 시향도 해보곤 해요.

그런데 막상 그곳에서 차를 마셔본 적은 없어요.

가격도 좀 비싼 편이고, 무엇보다 지점이 많지가 않아서 갈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마침 친구와 명동 근처에서 만날 일이 있었는데, 명동에 오설록 티하우스 지점도 있고 시럽 Syrup 앱에서 다운받은 쿠폰도 있고 해서 처음으로 오설록 티하우스를 방문했어요.

영업시간은 월요일-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반까지예요.



인사동점은 1층은 티 숍, 2-3층은 카페로 분리되어 있어서 카페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명동점은 1층부터 3층건물까지 카페를 운용하고 있어요.

메뉴는 전통적인 차 종류는 몇 종류 없고, 라떼며 에이드 같은 퓨전메뉴가 많았어요.



녹차 롤케이크 같은 녹차 디저트류도 판매해요.




오설록 브랜드의 차 종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1층에는 자리가 없어서 주문받은 차를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음악도 잔잔하게 나와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도 좋을 거 같았어요.



아이스 녹차라떼


한 모금 살짝 먹어보니 일반 카페에서 나오는 아이스 녹차 라떼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얼음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잘 안 섞어서 그런지 살짝 밍밍한 맛이었어요.



프레시 한라봉 그린티


제 취향은 심플한 녹차지만, 뭔가 시원하고 독특한 게 먹고 싶어서 프레시 한라봉 그린티를 주문했어요.

아래는 녹차, 위로는 한라봉 슬러쉬가 올려져있어요.

직원이 잘 섞어먹으라고 했는데, 따로 조금씩 떠먹어도 맛있고, 섞어먹어도 맛있어요.

진짜 한라봉을 갈아서 만들었는지 귤종류의 속껍질의 텁텁한 맛이 살짝 나긴 하지만, 한라봉 특유의 상큼함과 녹차의 쌉사름한 맛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한라봉의 상큼한 맛이 워낙 강해서 녹차가 들어가도 실상 차 맛이 거의 나지 않아요.

차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무난학 즐길 수 있는 맛이었어요.









이전에는 차를 파는 곳이라고 하면 굉장히 전통적이고 고풍스러운 그런 곳만은 떠올렸는데, 오설록 티하우스에 오니 그런 게 다 고정관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를 이렇게 다양한 맛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에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었어요.

게다가 녹차나 홍차를 베이스로 여러 바리에이션을 만들어서 차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인사동 지점은 명동점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도자기로 된 다구에 나온다고 하니, 다음에는 인사동 지점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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