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http://www.ajunews.com/view/20150922073801163
맥도날드에서 1955버거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이 새로나왔어요.
생 레드 어니언과 타바스코 케찹소스가 들어간 1955 파이어와 더블베이컨에 바베큐 소스가 들어간 1955 스모키, 두 종류가 나왔는데 그 중 1955 스모키를 먼저 먹어보기로 했어요.
1955 스모키 세트
1955 스모키는 단품은 5,900원, 세트는 7,200원으로 맥도날드에서 파는 버거 중에서는 가장 비싼 거 같아요.
1955 스모키버거는 참깨 번 안에 소고기 패티와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 볶은 양파와 바베큐 소스가 들어있어요.
전반적으로는 패티 맛과 함께 달짝지근한 바베큐 소스맛이 강해요.
스모키향은 베이컨과 소스 때문에 살짝 그런 느낌이 나는 거 같긴 하지만, 진짜 훈연의 맛이나 향이 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제 개인적으로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별 거부감 없이 양파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정도였어요.
전 양파를 별로 안 좋아하는 어린이 입맛이라서 광고사진만으로 양파가 많아보이는 1955버거는 아예 안 먹었거든요.
그런데 생양파를 넣은 다른 햄버거들과는 달리 볶은 양파가 들어간 데다가 바베큐 소스가 범벅이 되어서 별로 양파를 먹는다는 느낌이 안 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1955 스모키버거는 별 특이점은 없고, 소스 맛으로 그냥 무난하게 먹을만한 버거였어요.
누가 사주거나 있으면 먹겠지만, 내 돈 주고 사먹는다면 그냥 버거킹을 가거나 더 저렴한 빅맥이나 상하이버거 같은 다른 메뉴를 먹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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