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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세계여행/아시아 음식점119

건대 맛집 - 화원식당 친구가 중국 음식을 먹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요.지난 번에 갔던 '대림 봉자마라탕'을 가지고 하는데, 대림은 너무 멀어서 좀 가까운 데는 없을까 검색하다가 건대 근처에도 중국 음식 거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건대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중국 음식 거리를 가려고 헤메다가 발견한 화원식당.검색하다가 본 적이 있는 가게이기도 하고, 길을 잘못 들었는지 근처에 다른 중국 음식점도 안 보여서 이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나중에 알고 보니 중국 음식 거리는 7호선 건대입구역 6번 출구 쪽이라고 하더라고요.화원식당은 건대 후문 바로 근처에 있는데, 건대입구 역보다는 어린이대공원역 쪽에 조금 더 가까워요.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필리샌드위치 가게 '미쉘 Michelle' 에 종종 가곤했는데,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2015. 2. 11.
대림 맛집 - 봉자마라탕 저는 이국적인 외국 음식을 먹으러다니는 것을 좋아해요.그래서 불가리아 음식점이며 우즈벡, 터키,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다양한 외국 음식점을 다녀왔어요.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서울 대림에 가면 중국과 연변 쪽에서 온 사람들이 몰려사는 차이나타운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어요.대림에 가면 진짜 그 지역 의음식을 맛볼 수 있다면서 '봉자 마라탕'을 추천해주었어요.친구와 함께 구경도 하고, 중국 음식도 맛보기 위해 대림으로 갔어요. 봉자마라탕은 2,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바로 앞 골목에서 꺾어서 200m 정도 가면 나와요.한자로는 상호가 크게 쓰여있지만, 한글은 아래에 조그맣게 되어있어서 잘 보고 찾아가야해요. 봉자 마라탕의 메뉴.'여기가 중국인가, 한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글은 하나도도 .. 2015. 1. 10.
광화문/종각 맛집 - 베트남 음식점 '사이공 Saigon' 오랜 친구랑 종로에서 만나기로 했어요.만나서 무엇을 먹을까 얘기하다가 친구가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이전에 종로 2가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포 호아 Pho Hoa 종로점' 에 가본 적이 있어요.하지만 지난 번에 가본 곳 말고 새로운 곳을 개척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르메이에르 빌딩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인 '사이공 Saigon 쌀국수'를 찾아냈어요.다른 분들 글을 보니 여기는 미국식 프랜차이즈 베트남 음식점이 아니라, 진짜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친구에게 물어보니 좋다고 해서, '사이공 쌀국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어요. 르메이에르 빌딩 1층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가게 입구가 보여요. 입구 옆에는 사이공 쌀국수의 대표적인 메뉴 사진들과 함.. 2014. 12. 15.
의정부 맛집 - 진짜 베트남인들이 운영하는 음식점, 완 야타오 Da Thao Quan 블로거 좀좀이님의 글을 통해 의정부역 근처에 진짜 베트남인들이 하는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참고 : 베트남 볶음밥 com chien (의정부 CGV 건물 13층) '포 베이' 나 '포 호아 같은 베트남 음식 프랜차이즈는 몇 번 가봤지만, 실제 베트남인들이 하는 음식점은 아직 가본 적이 없어요.좀좀이님의 글을 보니 왠지 그 곳에 가면 정말 현지인들이 먹는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을 거 같았어요.일전에 본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 4 11화에 보면, 주인공이 베트남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엄청 많이 시켜서 맛있게 먹던 내용도 생각이 나고요. 베트남 식당의 이름은 '완 야타오 쌀국수 Da Thao Quan' 로, 센트럴타워 13층에 있어요.의정부역 서부광장 쪽으로 나오면 큰 .. 2014. 10. 22.
동대문 맛집 - 동북화과왕 동대문 근처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는데, 다들 양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어요.우즈벡 음식점 사마르칸트를 갈까 동북화과왕을 갈까 고민하다가 사마르칸트는 다녀온 지 얼마 안 되기도 하고 해서 동북화과왕으로 향했어요. 동북화과왕의 메인 요리이자 우리의 목적인 양꼬치.일단 2인분만 시켰습니다.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고...안산 같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구워주는 기계가 있다고 하는데, 여긴 그게 없어서 아쉽네요.여름이라서 그런지 숯불을 약하게 넣어주셨는데도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안 타게 신경써서 잘 구워야해요.같이 온 친구 중 하나가 직원 분이 하시는 것을 보고 양꼬치 굽는 법을 배워서 맛있게 잘 구웠어요.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땅콩, 짜사이. 양꼬치를 찍어먹을 쯔란.처음에는 커.. 2014. 10. 17.
종로 맛집 - 베트남 음식점 포 호아 Pho Hoa 종로점 종로에서 친구들을 만났다가 한 친구가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다길래 쌀국수 전문점을 검색했어요.요즘엔 비슷비슷한 쌀국수 전문점이 많지만, 우리가 있던 곳에서 멀지도 않고 상호도 그나마 많이 들어본 거 같아서 포호아 종로점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먼저 시원한 맥주부터 한 잔!베트남 맥주로는 사이공 맥주와 하노이 맥주가 있었는데, 두 개의 맛을 비교해보기 위해서 한 병씩 주문했어요.저는 사이공 맥주가 좀 더 나은 거 같은데, 친구들은 하노이 맥주가 좀 더 청량감이 있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저를 포함해서 총 4명이 갔는데, 월남쌈 3-4인분에 쌀국수 2개가 나오는 세트를 주문했어요. 라이스 페이퍼와 숙주, 라이스 페이퍼를 적셔먹는 따뜻한 레몬수. 월남쌈 등장!예쁘게 잘라진 색색깔의 재료가 너무 예쁘고, 야.. 2014. 9. 26.
명동 맛집 - 대만식 중국집 딘타이펑 명동중앙점 딘타이펑은 대만에 본점을 둔 대만식 중국요리 레스토랑 체인이예요.특히 대만 본점은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을만큼 유명해서, 대만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해요.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명동에 지점이 생긴 이후 현재는 강남역, 김포공항, 타임스퀘어 등 6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딘타이펑은 다음 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의 13편 자나깨나 소룡포 조심 편에 등장했던 곳이기도 해요.항상 '한 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은 했지만, 가격대도 좀 있고 사람이 여러 명이 가야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거 같아서 계속 미루고 있었어요.친구 3명과 주말 약속이 생겼는데, 제가 '명동 딘타이펑에 가자'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주말이라고는 하지만 식사 시간이 조금 .. 2014. 9. 19.
청량리 맛집 - 코코이찌방야 지상 청량리역 건물에는 푸드코트도 있고 음식점이 많아서, 청량리 근처에 갈 때면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평소에는 햄버거를 워낙 좋아해서 맨날 패스트푸드점만 가는데, 그날 따라 카레가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친구가 일본식 카레 전문점인 '코코이찌방야'의 카레가 맛있다고 해서 예전에 그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못 간 적이 있던 터라 혼자 코코이찌방야 청량리역점에 갔습니다. 코코이찌방야 입구.코코이찌뱡야 옆에는 롯데리아가, 앞에는 스쿨푸드가 있어요. 입구에는 대표적인 메뉴들의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앞에는 메뉴와 가격들이 있는 메뉴판이 세워져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미리 확인해볼 수가 있답니다.물론 안에는 사진까지 첨부된 메뉴가 따로 있어요. 코코이찌방야 청량리점의 주.. 2014. 8. 23.
동대문 맛집 - 우즈벡 음식점 사마르칸트 Samarkand 동대문 사마르칸트는 제가 정말 아끼는 음식점 중 하나예요.외국에서 지낼 때를 제외하고는 매년 1번 이상은 꼭 방문을 하고 있어요.제가 처음 사마르칸트에 갔던 7-8년 전에는 우즈벡 음식점은 고사하고 인도 음식점조차 그닥 흔하지 않을 때였어요.동대문 인근의 이국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으로 인도,네팔 음식점인 '에베레스트'와 우즈벡 음식점인 '사마르칸트'가 양대 산맥으로 손꼽혔을 정도였으니까요.요즘에는 동대문 인근이 '중앙아시아 마을'이라고 해서 관련 상점이며 음식점 등이 엄청나게 늘어난 덕에 그 근처에서 우즈벡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사마르칸트가 큰 성공을 하고 난 이후 몇 년 새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우즈벡 음식점들은 대부분 같은 상호를 사용하고 메뉴조차도 똑같기 때문에 헷갈리시는 분들.. 201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