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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9

춘천 요선동 / 명동 카페 - 파인드커피 원래 하려던 일이 있어서 시내에 나갔는데 갑자기 일이 취소되었어요.시간은 붕 떠버리고, 이왕 나왔는데 집에 다시 들어가기도 싱숭생숭했어요.제일 만만한 게 카페라고, 카페에 가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우연히 발견한 곳이 파인드 커피예요.사실 가게 이름은 계산 후 영수증을 보고서야 알았어요.눈에 잘 띄는 간판이 붙어있지도 않을 뿐더러 그 흔한 입간판도 없었거든요.음료 가격이 너무 싸기도 하고, 밀크티를 한정 판매한다는 게 신기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위치는 인성병원 옆길로 한 블록만 들어가면 있어요.춘천역에서도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명동이나 닭갈비골목 쪽에서 춘천역으로 가는 길에서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요.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 2020. 5. 27.
[대만] 의정부역 대만식 차 카페 - 차공장 茶工場 최근 1-2년 사이에 대만 음식이나 대만식 음료를 파는 가게들이 확 늘었어요.흑당 밀크티는 말할 것도 없고, 지파이는 롯데리아에도 판매하기 시작했어요.훠궈와 우육면, 마라탕 등의 음식도 전국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으며, 삼미식당처럼 아예 한국에 현지 레스토랑이 진출하기도 했ㅇ요.이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잇어요.하나는 성별과 연령의 상관없이 타이완 관광을 다녀온 사람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거예요.여행 과정에서 대만 음식을 접해본 경험이 있다보니 '여행지에서 먹었던 거!' 라면서 쉽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어요.다른 하나는 대만 음식이 독특하고 이국적이면서도 거부감이 생길 정도로 낯설지 않다는 점이에요.너무 강렬한 향신료나 향채를 사용하는 등 한국 사람의 입맛에 잘 맞지 않는다면 처음에는.. 2020. 2. 2.
[태국] 신사역/압구정 카페 - 차뜨라므 Cha Tra Mue 7월 말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Taste of Thailand' 를 다녀왔어요. 참고 :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태국의 맛 Taste of Thailand' 행사 그 때 차뜨라므 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타이티 아이스크림이 참 맛있어서 그 매장을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차뜨라므 Cha Tra Mue 는 1945년 탄생한 태국의 대표적인 차 브랜드예요.흔히 타이티 라고 하면 가장 흔한 브랜드가 차뜨라므예요.차 전문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태국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중국 등에 진출해있어요.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에 진출했다고 해요.국내에는 압구정과 삼성역, 기흥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입점해있어요.제가 다녀온 곳은 차뜨라므 신사점으로, 여기가 1호점이자 직영점.. 2019. 8. 11.
'엘초이스 (L Choice) 호지밀크티' 후기 날씨가 쌀쌀해지니 밀크티가 생각나기 시작했어요.저에게 가을/겨울에 가장 생각나는 음료는 밀크티거든요.홍차를 우려서 우유를 넣고 직접 밀크티를 만들어마실 수도 있지만 영 귀찮고, 사두었던 인스턴트 밀크티는 다 마셨어요.집 근처 롯데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인스턴트 밀크티 믹스를 구입해왔어요. L Choice 호지밀크티 롯데마트는 엘초이스 L Choice 라는 자체 PB 브랜드가 있는데, 밀크티도 있어요.'오리지널 밀크티'와 '호지밀크티', 이렇게 2종이 있는데, 제가 고른 건 호지밀크티예요.호지차는 녹차의 찻잎를 강한 불에 볶아서 만든 차로, 주로 일본 쪽에서 많이 마셔요.일반 녹차나 홍차에 비해 구수하면서도 차 특유의 덟은 맛과 쓴맛이 적어서 마시기 편하다고 해요.보통 밀크티는 홍차 또는 말차로 만드는데, .. 2018. 10. 10.
[홍콩] 이대역 카페 - 차콜 Charcoal 요즘 날씨가 쌀쌀하니 따끈달달한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보통은 인스턴트 밀크티 믹스를 마시고,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직접 끓여마시곤 해요.하지만 역시 제가 만드는 밀크티는 왠지 맛이 없어요.그럴 때마다 '차콜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주말에 서울에 바람쐬러 갔다가 차콜도 들렸어요. 차콜은 2호선 이대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몇 달만에 간 거였는데, 사장님께서 오랜만에 오셨다고 인사를 건네주시더라고요.저를 기억하신다는 사실에 좀 놀랍기도 하고, 민망스럽기도 했어요.전 그냥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편이라서요. 안 다녀간 사이에 새로운 메뉴가 많이 생겼어요.최근 병에 담아파는 냉침 밀크티가 유행이었는데, 그 덕분인지 차콜에서도 홍콩 밀크.. 2017. 11. 6.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원주캠퍼스 - 원데이 티클래스 저는 차를 좋아해요.잘 챙겨마시는 못해도, 잎차부터 티백, 허브차, 인스턴트 밀크티 파우더까지 다양한 종류의 차를 10종류 이상은 늘 구비해놓고 지내요.이태원이나 수입식품점에서 독특한 차를 발견하면 다 마실 자신도 없으면서 일단 사놓고 요즘 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달콤하고 부드러운 밀크티예요.워낙 밀크티를 좋아해서 인도 짜이부터 홍콩 밀크티, 말레이시아 테타릭, 미얀마 러펫예, 요즘 한창 핫한 냉침 밀크티, 공차의 버블티까지 다양하게 마셔봤어요.하지만 마시고 싶다고 매번 음식점이나 카페에 찾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집에서 몇 번 시도를 해봤지만 늘 만족스러웠어요.그러다가 우연히 티소믈리에 연구원이 원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참고 : 티소믈리에 인 원주 네이버 블로그 티 .. 2017. 10. 27.
[미얀마] 인천 부평 맛집 - 브더욱글로리 Padauk Glory 동남아 음식은 한국인에게 아주 낯설지만은 않은 외국음식이에요.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행도 워낙 많이 가거니와 한국에도 \왠만한 동남아 국가 음식점들은 다 있어요.베트남, 태국음식점이야 이제 왠만한 도시에는 디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었고,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음식점까지 은근은근 생겨나고 있어요.하지만 미얀마 음식점은 좀 찾아보기 어려워요.외국인이 많이 산다는 안산 원곡동 쪽에서 한두 군데 본 게 고작이었어요. 참고 : [미얀마] 안산 맛집 - 아메이렛야 A May Let Yar 그러다가 인천 부평역 인근에 미얀마 사람들이 꽤 많이 몰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음식점도 꽤 여러군데 있고 상점이나 여행사, 핸드폰가게, 심지어 미얀마 스님이 계시는 절까지 있다고 하더라고요.늘 궁금해하고 있었지만 막상 .. 2017. 7. 1.
[싱가포르] 홍대 카페 - 디저트 머라이언 Dessert Merlion 디저트 머라이언 홍대에 싱가포르인이 직접 운영하는 디저트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이쪽 지역은 골목이 발달해서 길을 잘 헤메는데, 골목 입구에서 간판이 바로 보여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2호선 홍대입구역 8번, 9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예요. 카페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싱가포르 관련된 소품들도 많이 있고, 가게 이름인 머라이언 인형도 있어요.머라이언은 싱가포르의 상징은 물 토하는 사자 동상이에요.전 머라이언을 볼 때마다 '쟤 과음해서 오바이트하네.' 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숙취 해소에 좋다는 갈아만든 배나 헛개수라도 막 건네주고 싶어요. 디저트 머라이언 메뉴.입장하면 먼저 메뉴판을 주는데,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른 다음에 계산대에서 주문하면.. 2017. 2. 2.
맘스터치 '밀크티' 후기 얼마 전 햄버거를 먹으러 맘스터치에서 갔어요.평소 습관대로 뭐 달라진 건 없는지 메뉴판을 꼼꼼히 훑어보는데, 홈카페 메뉴에 밀크티가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도 밀크티를 파나? 우리나라는 워낙 커피가 강세이다보니 그 외의 음료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패스트푸드점에서 드링크를 주문할때 커피와 탄산음료를 제외하면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특히, 요즘 같이 추울 때 커피 외에 마실 수 있는 따뜻한 음료라고는 핫초코 정도가 고작이에요.타이완 맥도날드와 KFC에서 밀크티를 파는 걸 보고 참 부럽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뜬금없이 맘스터치에 밀크티가 있더라고요.직원분께 밀크티 주문 가능하냐고 물어보기 조금 당황해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더니 된다고 했어요.좀 기다려야 한다고 하기에 괜찮다고 하고 주문했습니다. 밀크티 HO.. 2017.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