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마하마리암만사원1 [말레이시아] 09. 1/20 페탈링거리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날.아침 일찍 일어나 전날 못 들어가본 마스지드 자멕이 다녀올 생각이었다. 생각은...그런데 전날 너무 무리해서인지 자고 일어났는데도 다리가 얼얼했다. 나가지 말까 어차피 한국 돌아가면 또 다시 일해야하는데, 몇 시간쯤은 게으름을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했다.결국 친구는 혼자 나갔다 오기로 하고, 나는 숙소에 남아있기로 했다.잠도 좀 더 자고, 넓은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도 하고, TV도 보면서 여행 중 처음으로 여유를 부려봤다.'그냥 힘들어도 나갈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들긴 했지만, 몸이 편하니 그래도 좋았다. 마일로 전날 샀다가 너무 피곤해서 마시지도 못하고 잔 마일로도 꺼내마셨다.어렸을 때 먹어봤다면서 추억의 맛이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마일로라는 이름도 들.. 2016.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