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브패스1 [타지키스탄] 14. 5/15 안조브 패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짐을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어요.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러서 그런지 재키 할아버지는 아직 보이지 않았어요.A씨에게는 잠시 기다리라고 한 뒤, 저와 B씨는 가는 동안 먹을 간식거리와 물을 사기 위해 잠깐 가게를 들렸다 오겠다고 했어요. "바로 기차역이 저기 있었구나." 우리가 묵고 있는 포이타흐트 호텔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두샨베 기차역이 있었어요.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오니 A씨가 잭키 할아버지와 이미 만나서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얘기한대로 해주겠다고 했대요.지금 세차 중이래요." 이제 두샨베를 떠나는 구나.왠지 시원섭섭한 생각이 들었어요. "빨리 차에 타요." 재키 할아버지가 친구 분이 계신 곳까지 데려다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저 차예요." 그곳에는 믿음직한 차 한 대가 서.. 2013.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