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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6 일상 생활기

2016 조계사 연꽃축제

by 히티틀러 2016.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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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 각지에서 연꽃이 한창이에요.

연꽃을 보러 가고 싶은데,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을만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작년에 조계사 연꽃축제에 다녀온 일이 생각났어요.


참고 : 조계사 연꽃축제



올해도 하나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7월초부터 연꽃축제를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1달간 하는 행사라고 하기에 끝나기 전에 다녀왔어요.




작년에는 연꽃축제한다고 현수막도 걸어놓고 홍보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조용해요.

연꽃축제를 한다는 사실을 미리 몰랐다면 그냥 지나쳤을 거예요.




절 안으로 들어가니 경내에 연 화분이 가득 차있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관람로처럼 만들어놓았는데, 쑥쑥 자라서 거의 사람 허리까지 오는 것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줄기만 쭉쭉 자랐을 뿐이고, 연꽃 자체는 많이 피지 않았어요.



하지만 줄기만 쭉쭉 자라고 연잎은 큰데, 막상 연꽃 자체는 많이 피지 않았어요.





이제 갓 꽃망울을 맺은 꽃송이부터 꽃을 피우려고 준비하고 있는 연꽃도 있어요.








곳곳에 백련과 홍련이 한 두송이씩 예쁘게 피어서 연꽃축제의 구색을 맞추고 있어요.



연잎 밑에서 뜨거운 햇살을 피하는 연꽃도 있더라고요.



원래 연꽃은 저수지나 진흙탕 연못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이잖아요.

그래서 물을 받아 작은 웅덩이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어요.





물에도 작은 연꽃송이가 군데군데 피어 있어요.







작년에도 느꼈던 점이지만, 연꽃축제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연꽃이 별로 없어요.

원래 연이란 식물 자체가 넓은 연못에서 자라는 식물이니만큼 도심 한가운데에서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도 너무 초라해요.

활짝 피 연꽃 한 두 송이에 사람들이 기다려가면서 사진을 찍을 정도예요.

조계사에 간 김에 보는거라면 모를까, 굳이 연꽃축제를 보러 조계사에 찾아갈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차라리 경복궁에 가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내년에도 또 보러오게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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