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핫치즈 징거버거' 후기

핫치즈 징거버거 세트

핫치즈 징거버거 가격은 단품 4,500원, 세트 5,900원이고, 슈퍼박스는 6,900원이에요.

핫치즈 징거박스는 세트 구성 핫크리스피치킨 1pc 와 에그타르트가 추가되어 있어요.

칼로리는 단품 490kcal, 세트 732-920kcal, 박스 1223-1427kcal 이에요. 

11월 1일부터 9일가지 핫치즈징거 단품은 2,900원에 판매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

핫치즈 징거버거는 참깨번에 닭가슴살 패티, 양상추, 토마토, 슬라이스 치즈, 치폴레 소스와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얀 소스가 하나 더 들어있긴 한데, 마요네즈는 아니고 정확히 무슨 소스인지 잘 모르겠어요.

구성도 그렇지만, 포장에 '마일드 핫징거'라고 쓰여있어서 직원분께 물어보았어요.

"마일드 핫징거랑 뭐가 다른 거예요?"

"이름만 바뀌었어요."

이름도 비슷하고 치폴레 소스를 사용했다길래 마일드 핫징거를 이용한 제품이랄거라고 어렴풋이 짐작은 했어요.

하지만 똑같은 제품을 이름만 바꾼 것이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어요.

기존의 와일드 핫징거와 마일드 핫징거는 단종되고, 비슷한 제품이 나왔겠거니 했거든요.

홈페이지를 찾아봤지만, 명칭이 바뀐 것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나 공지도 없었고요.

햄버거에 관심이 많고, 자주 먹는 저도 속을 정도인데, 다른 분들은 정말 다른 메뉴라고 생각했거든요.

요새는 신메뉴를 출시할 때 아예 새로운 메뉴를 창조하는게 아니라, 기존의 메뉴를 조금씩 번형시켜서 출시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맛은 예전에 포스팅했던 내용과 비슷해요.

참고 : KFC 신메뉴 '마일드 핫 징거' 후기

전반적으로는 매콤한 맛이 가미된 치즈 징거버거와 비슷해요.

지난 번에는 꽤 매콤했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그닥 매콤하지 않았네요.

그래서 치즈맛이 더 많이 느껴졌던 거 같기도 하고요.

맛 자체는 괜찮았지만, 뭔가 속았다는 기분이 들어서 다시 먹고 싶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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