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올해의 첫 신메뉴가 KFC에서 출시되었어요.

이틀 전에 1월 9일에 '오코노미 온더 치킨' 이라는 신메뉴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저건 꼭 먹어봐야겠다고 기다리고 있던 메뉴였어요.



대체 무슨 맛일지 상상이 안 가!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오코노미야키맛 치킨이래요.

오코노미야키 맛도 알고, 치킨 맛도 알아요.

하지만 두 개의 조합은 정말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어요.

오코노미야키와 치킨이 만나면 어떤 맛이 날까 너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KFC 오픈시간에 맞춰서 다녀왔습니다.



오코노미 온더치킨 콤보


오코노미 온더 치킨 가격은 단품 5,000원, 세트 6,900원, 커플팩 11,4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527kcal, 세트 790-978kcal, 커플팩 1296-1672kcal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1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콤보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



광고 사진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2015년 말에 출시되었던 치짜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참고 : KFC 신메뉴 '치짜' 후기



그 때도 치킨 통살 패티 위에 이것저것 부재료를 올려서 만들었거든요.

이렇게 종이 상자에 나오는 것도 그렇고요.

치킨이 향이 굉장히 강한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개봉하자마자 가다랑어포의 향이 확 올라오는게 기대감에 더 부풀게 했어요.



오코노미 온더 치킨은 약 15cm 정도 되는 통가슴살 필렛 위에 치즈, 베이컨, 양송이, 슬라이스 양파, 가다랑어포, 마요네즈, 오코노미야키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그럴듯 해!



치킨에 달콤짭조름한 오코노미야키 소스, 살짝 비릿한 가다랑어포의 조합이 꽤 그럴 듯한 오코노미야키 느낌이 났어요.

원래 오코노미야키는 채썬 양배추가 들어가서 이겨도 아삭한 식감이 있는데, 그 점이 부족하기는 해요.

하지만 양송이버섯과 슬라이스 생양파가 그 씹는 맛을 어느 정도 보완해줘요.

무엇보다도 오코노미야키 소스와 가쓰오부시가 열일하더라고요.

소스가 덜 묻은 부분은 그냥 간장치킨 정도의 느낌이에요.

하지만 소스가 듬뿍 묻은 치킨에 가쓰오부시의 맛이 섞이니까 오코노미야키의 맛을 연상시키는 거 같아요.


검색해보니 오코노미 온더 치킨은 작년 초에 홍콩에서 '오코노미야키 크리스피 치킨 Okonomiyaki Crispy Chicken'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적이 있는 메뉴예요.

그 당시에 홍콩에서의 반응이 좋았는지 우리나라에도 그 메뉴가 들여온 거 같아요.

그 나라에서 메뉴를 개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외국에서 출시했다가 반응이 좋으면 다른 나라에도 잇달아 출시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거든요.

달콤짭조름한 간장 소스 맛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좋아하는 맛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그냥 맨손으로 먹기에는 좀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주문시에 포크와 나이프를 달라고 하시는 게 좋아요.

오코노미야키는 생맥주를 곁들여 안주로도 많이 먹으니 다음에는 KFC 생맥주와도 같이 먹어보고 싶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