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맛집 - 명동돈까스

오랜만에 명동 돈까스를 다시 찾았어요.

참고 : 명동맛집 - 명동돈까스

명동돈까스

그 사이에 수요미식회에도 돈가스 맛집으로 나왔다고 해요.

하지만 원래도 사람이 많고 인기가 좋은 음식점이라서 방송에 나왔다고 해서 딱히 사람이 더 많아진 거 같진 않아요.

명동돈까스는 올 때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돈까스를 좋아하구나' 라는 생각을 해요.

보통 돈까스는 애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먹는데, 명동돈까스는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을 볼 수 있어요.

명동돈까스 메뉴.

일반적인 돈까스집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에요.

밥과 된장국이 같이 나옵니다.

리필도 해줘요.

히레가스

지난 번에는 로스가스를 먹었던 터라 이번에는 히레가스를 주문했어요.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들어서 좀 더 부드럽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어요.

그냥 둘 다 맛있어요.

이대로 먹어도 맛있고, 소스를 뿌려먹어도 맛있고, 겨자소스를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다만 아쉬운 건 튀김옷이 너무 잘 벗겨져요.

젓가락도 힘이 잘 안 들어가는 플라스틱 젓가락인데, 튀김옷이 훌딱 벗겨지는 경우가 많아서 좀 난감했어요.

양배추 샐러드는 여전히 많네요.

코돈부루

같이 간 친구는 코돈부루를 주문했어요.

돈까스 안에 치즈와 함께 당근이며 버섯 등이 들어간 일종의 치즈 돈까스예요.

로스가스나 히레가스보다는 좀 느끼한 감이 있긴 하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명동돈까스에서 기린과 하이네켄 생맥주도 파는데, 딱 맥주가 땡기는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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