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종종 들러요.
일이 있어 일산을 갔는데, 알라딘 일산점이 있어서 들려보았어요.
위치는 3호선 정발산역에서 도보로 7-8분 정도의 거리예요.
보통 알라딘 중고서점은 지하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은 2층으로 올라가야해요.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은 독특하게 원형의 건물로 디자인이 되어 있어요.
안쪽에는 책장들이 줄맞춰 세워져있고, 바깥쪽으로는 양쪽으로 책장이 쭉 둘러서 진열되어 있어요.
마치 잘 꾸머진 유럽이나 미국 쪽의 도서관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안쪽에는 카페가 위치해있어요.
요새 알라딘 중고서점에 카페가 같이 있는 경우를 종종 봐요.
커피와 책의 결합이라는 측면도 좋지만, 일단 서점에 들어갔을 때 향긋한 커피향기가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건물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도 꽤 볼만했어요.
어린이 도서는 2층이 위치하고 있고, 테이블이나 앉을 자리 등을 1층보다 비교적 많이 만들어놓았어요.
이 점은 구성을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특성상 어린이 도서코너는 시끄럽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이용할 때 좀 불편하고 짜증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알라딘 일산점은 아예 2층에 코너를 따로 분리해버리니까. 서로 더 편할 거 같아요.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 구경을 다 마치고 나오는데, 마지막에는 깨알같이 '읽은 후 되파세요' 라는 말을 걸어놓았어요.
저는 실제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사왔는데 예상 외로 제가 생각했던 취향과 잘 안 맞아서 다시 되팔았던 적이 몇 번 있어요.
분명 구입했던 책인데 매입 불가이거나 가격을 터무니 없이 낮춰서 매기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미리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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