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버거 신메뉴 '수박톡소다' 후기

6월 1일, 모스버거에서 여름 시즌 한정 음료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수박소다, 수박메론소다, 수박톡!소다, 메론톡!소다, 이렇게 4종류예요.

모스버거 메론소다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중에서 수박톡!소다를 마셔보았어요.

수박톡!소다

수박톡! 소다 가격은 2,800원이에요.

출시기념으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음료 4종류 모두 1,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6월 1일부터 8월 중순까지 판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컵에 수박 시럽을 담고, 얼음과 스프라이트를 넣은 뒤 망고 팝핑볼을 넣어서 만들어요.

빨대는 일반 음료를 마실 때 사용하는 얇은 빨대가 이닌 버블티용 두꺼운 빨대를 줘요.

아래에 시럽이 가라앉아있기 때문에 직원 분께서 먹기 전에 잘 섞어마시라고 알려주셨어요. 

탄산수에 수박바 녹여먹는 느낌!

수박향이 나긴 나는데, 좀 밍밍한 느낌이에요.

수박주스라고는 태국에서 마셔본 땡모반 밖에 없는 터라 제게는 그 맛이 기준이 되어서 그런 거 같아요.

탄산의 톡톡 쏘는 느낌이 있어서 탄산수나 사이다에 수박바 빨간 부분을 녹이면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아래에는 노란 알갱이들이 가라앉아있는데, 망고 팝핑볼이에요.

저는 왠지 스쿠알렌 생각이 나더라고요.

얼핏 보기에는 버블티에 들어가 있는 펄과 비슷해보이지만, 식감이 완전히 달라요.

입 안에 넣고 씹으면 막 같은 캡슐이 톡 터지면서, 안에 있던 과즙 같은데 찍 나와요.

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좀 낯선 식감이었어요.

이 음료는 그냥 한 번 마신데 만족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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