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버거 신메뉴 '청춘버거' 후기

4월 3일, 모스버거에서 '청춘버거' 라는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지난 2월에 출시되었던 '포도를 머금은 와규 더블치즈버거' 는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 모스버거 '포도를 머금은 와규더블치즈버거' 후기

이번에 다녀온 모스버거 지점은 명동 중앙점이에요.

무려 3층짜리 건물 한 동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어요.

주문을 하고 3층으로 올라왔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바로 옆 화장실을 공사 중이라 소음이 좀 시끄럽긴 했지만요.

청춘버거 세트

청춘버거 가격은 단품 3,900원, 세트 6,500원이에요.

500원을 추가하면 치즈 2장을 추가해서 청춘더블치즈버거로 먹을 수 있어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4월 3일부터 4월 9일까지 1주일간 사용 가능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청춘버거는 시즌 한정메뉴로 4월 3일부터 5월 초까지만 판매됩니다.

청춘버거는 번에 쇠고기패티, 토마토, 양상추, 베이컨, 치폴레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요즘 햄버거에 치폴레 소스를 넣는 게 유행인가 봐요.

치폴레 소스가 우리나라에 그렇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 '리우 1955버거', KFC '마일드 핫징거' 버거킹 '리치테이스트 그릴드 파인애플 오리지널버거'와 '리치테이스트 그릴드 파인애플 스테이크버거' 에까지 치폴레 소스를 사용했거든요.

스파이시 바베큐버거?

원래 치폴레 소스가 매운 맛을 내는 소스이니만큼 버거는 전반적으로 매콤한 편이에요.

하지만 치폴레 소스가 들어간 타 사의 햄버거들과 비교하자면, 유난히 스모키한 느낌이 강했어요.

베이컨이 들어가기도 했지만, 소스 자체에도 스모키한 맛과 향이 많이 들어가서 마치 바베큐버거 같은 느낌이 많이 났어요.

제 입에는 조금 간이 있는 편이었지만, 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버거의 특성상 어느 정도 감안해야하는 점이에요.

그런데 왜 이름이 청춘버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홈페이지에 보면 '올 봄, 풍성하게 매콤하게!' 라고 되어있는데, 봄맞이로 출시되는 제품들의 느낌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느낌이거든요.

매콤한 불고기버거 종류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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