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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트남도 경제 성장을 하면서 한국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
한국을 찾은 베트남 사람들이 꼭 찾는 곳 중 하나는 '경동 약재시장' 이에요.
가끔 청량리나 신설동 쪽에 가면 베트남 관광객들을 볼 수 있어요.
경동 약재시장이 유명하긴 하지만, 사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곳은 아니예요.
그런데 베트남 사람들이 경동 약재시장을 찾는 이유가 있어요.
인삼!
영지버섯!
바로 이 2가지를 사기 위해서예요.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한국에 오면 인삼과 영지버섯에 '한국에 오면 꼭 사야하는 필수 기념품' 으로 인식되고 있는 듯 했어요.
지난번 안산 원곡동 다문화타운에 갔을 때, 베트남어로 된 이런 간판을 보고 그 인기를 더욱 실감했어요.
베트남어로 Linh chi 는 영지버섯을, Nhân sâm.은 인삼이라는 뜻이거든요.
저는 조금 의아했어요.
영지버섯은 잘 모르겠지만, 인삼은 베트남에서 많이 생산되거든요.
제가 베트남에서 사온 기념품 중에서도 '인삼우롱차'가 있었고요.
자기 나라에서도 생산되는 걸 굳이 왜 한국에서 비싼 돈 주고 사갈까, 궁금해하던 차에 베트남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염치불구하고 물어봤어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인삼은 중국산이 많아요.
한국산 인삼은 믿을 수 있고, 약효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해서 한국에서 인삼을 사가요."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베트남 쪽으로 인삼이나 홍삼 제품 수출을 많이 하더라고요.
고려인삼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알음알음 들었지만, 베트남에서까지 그런 인식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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