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롯데리아에서 신메뉴가 나왔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버거크닭'으로, 치킨버거예요.

'치킨강정버거'와 '비프바베큐버거' 가 출시된지 1달 반 남짓 밖에 되지 않았고, 저 두 메뉴는 아직도 판매 중인데 뜬금없이 신메뉴 햄버거를 출시했어요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해도 사이드 메뉴나 여름을 노린 디저트일 거라고 생각해서 조금 의외였네요.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치킨강정버거' 후기

롯데리아 '비프 바베큐버거' 후기




버거크닭 세트


버거크닭 가격은 단품 3,400원, 세트 5,4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587kcal, 세트 981kcal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버거크닭은 한정 판매 메뉴로 3월 20일 화요일부터 4월 30일 월요일까지 약 40일 간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간 한정 판매 메뉴라고 해도 이름 뿐인 경우가 많은데, 출시할 때 기간을 명시해놓은 걸로 봐서는 정말 정해진 기간에만 판매할 예정으로 보여요.




버거크닭 크기는 지름이 약 10.5-11cm, 높이가 7cm 였어요.

롯데리아 다른 버거들에 비해서 사이즈 자체도 큰 편인데, 높이도 꽤 두둑해요.



버거크닭은 참깨번에 치킨패티, 슬라이스 치즈, 양상추, 마요네즈, 아라비아따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버거크닭의 특징은 치킨패티로, 무려 130g의 치킨 패티를 사용한다고 해요.

보통 버거킹 와퍼나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치즈에 사용한다는 두툼한 패티가 113g 이니까 그거보다도 큰 사이즈예요.

패티는 통살이 아닌 다짐육 패티예요.



왜 몬스터베이비가 생각나지?



버거킹 더블킹 중 인기 메뉴 중에 '몬스터 베이비' 라는 햄버거가 있어요.


참고 : 버거킹 더블킹 '몬스터베이비' 후기



 

좌) 롯데리아 '버거크닭' 우) 버거킹 '몬스터베이비'


워낙 인기가 많아서 단종이 되고 난 이후에도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았고, 결국 재출시가 되었던 햄버거에요.

몬스터 베이비의 경우는 더블패티버거라서, 미트 패티와 치킨 패티, 이렇게 2종류를 사용하긴 해요,

하지만 미트 패티가 들어간다는 점만 제외하면 거의 구성이나 전반적인 느낌이 비슷해요.

치즈가 들어가는 거라든가, 매콤한 계열의 소스를 사용한다든가 하는 점이요.

몬스터베이비를 데드카피를 한 거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 부분 그 메뉴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한 건 분명한 거 같아요.



번은 평범한 참깨번을 사용하고 있어요.

광고 사진에는 패티가 빵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큼직한데, 실제로는 번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에요.

원래 광고는 과장이라고는 하지만, 예상했던 거에 비해서는 평범했어요.



패티가 묵직하기는 한데, 크기 자체가 크다기보다는 두께를 두툼하게 만들었어요.

재보니 패티 두께가 얼핏 1.5cm 정도예요.



그냥 평범하네



전체 재료 중에서 패티의 비중이 높다보니 번과 패티가 입에 가득 찬 거 같은 느낌이에요.

치즈는 있는지 잘 티도 안 나고, 양상추는 아삭거리는 식감만 나고요.

소스는 아라비아따 소스라는데, 약간 매콤한 맛이 있는 파스타 소스맛이에요.

얼마 전 출시된 치킨강정버거와 비교하면 패티가 좀 더 많이 느껴지고, 소스 맛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는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아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으로 세트를 3,400원에 먹는다면 분명히 가성비 메뉴이긴 하지만, 정가를 다 주고 먹을만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버거킹 더블킹이 세트 가격이 3,900원인데, 롯데리아와 버거킹, 둘 다 있다면 그냥 버거킹 가서 몬스터베이비 먹을 거 같아요.



옛날 메뉴나 좀 부활시켜줘요



롯데리아에 대해서 왈가왈부 말이 많지만, 라면버거라든가 모짜렐라 인더버거 같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가성비 메뉴를 앞세우면서 별로 특징도 없고, 매력도 없고, 그냥 그렇고 그런 버거만 자꾸 출시했다 단종시켰다를 반복하고 있는 거 같아요.

솔직히 버거크닭도 치킨강정버거에 치즈 하나 넣으면 얼추 비슷할 거 같아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텐더그릴 치킨버거라든가 오징어버거처럼 과거에 인기있던 메뉴를 재출시하는 게 훨씬 나을 거 같아요.

워너원에게 주는 광고비가 만만치 않을 건데, 메뉴 개발비라도 좀 아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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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