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부터 춘천역까지 운영하는 ITX- 청춘열차에는 콘센트가 있어요.

각 차량의 맨앞과 뒤, 양옆쪽 벽에 2구씩 있는데,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좌석 (1A, 1D, 12A, 12D) 는 일찌감치 매진되요.

요새는 워낙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니까요.

그러다 정말 운 좋게, 2층석에서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을 예매했어요.

제 핸드폰은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버리거든요.

지난번 서비스센터를 다녀왔을 때 메인보드 교체를 하라고 했는데, 새 핸드폰을 살 생각으로 일단 버티고 있는 중이거든요.

가면서 충전이나 해야겠다고 좋아하고 있었어요.



왜 안 들어가...?



짧은 팔로 바둥대며 플러그를 꽂으려는데, 들어가지지 않았어요.




막혔구나



꽂는 방향이 좀 다른가 싶어서 봤는데, 먼지는 잔뜩 쌓여있고 막힌 거 같아요.

콘센트는 그냥 페이크 fake 에 불과하고요.

옆자리에 아무도 없거니 일행과 같이 가는 거라면 힘으로라도 시도해볼텐데, 중년의 남성분이, 그것도 졸고 계셔서 들썩거리면서 움직이는 거 자체가 민폐가 되는 상황.

결국 충전을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결론 : 새 핸드폰을 빨리 새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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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