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나라지만, 우리에게 의외로 미국 음식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KFC, 맥도날드, 피자헛 등의 패스트푸드나 샌드위치, 파이 종류가 고작이예요. 

이탈리아나 프랑스 레스토랑은 어딜 가든 쉽게 볼 수 있지만, 미국 음식점을 표방하는 레스토랑도 찾아보기 힘들어요.

샤이바나는 국내 최초로 미국 남부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예요.

미국 남부 음식이라고 아는 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밖에 없던 터라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친구와 함께 샤이바나 광화문점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샤이바나 광화문점은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인데, 평일에는 3시부터 5시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고 하네요.



샤이바나 메뉴.

메인 메뉴들은 대부분 1-2만원정도예요.



테이블 위에 양동이가 올려져있어서 치킨집에서 발라먹은 닭뼈 같은 걸 버리는 통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양동이 안에 식기류며 각종 소스, 티슈 등 식사에 필요한 제반 도구들을 전부 담아놓았어요.



사이드세트.

콜슬로와 콘샐러드 + 스킬렛콘브레드와 버터밀크비스킷 + 맥앤치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래는 콜슬로와 맥앤치즈를 주문하려고 했더니, 종업원이 사이드세트와 1,000원 차이인데 빵이 추가된다고 해서 바꾸었어요.


콜슬로와 콘샐러드는 딱 패스트푸드점에서 먹던 익숙한 그 맛이었어요.

콜슬로는 통후추를 갈아넣었는지 잘못 씹으면 후추맛이 확 나서 저는 콘샐러드만 먹었네요.

빵도 친구는 스킬렛 콘브레드, 저는 버터밀크비스킷을 먹었어요.

겉면이 바삭바삭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아서 식사용으로도, 식후에 먹어도 정말 좋겠더라고요.



맥앤치즈.

한 입 먹기만 해도 다이어트를 잊게 되는 그런 맛이었어요.

이런 안주가 있으면 

음식이 갓 나와서 따끈따끈했을 때에는 이전에 먹었던 것보다 조금 싱거운 듯 하더니,시간이 지나고 나니 치즈가 마카로니까지 스며들어서인지 정말 짭짤하더라고요.

이런 안주 하나면 정말 맥주가 무한정 들어갈 거 같아요.



밋로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갈아 야채와 함께 오븐에 구워낸 뒤 토마토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라고 해요.

다진 고기에 매쉬드 포테이토, 토마토소스를 같이 얹어먹으니 약간 함박스테이크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방울양배추는 처음 먹어봤는데, 원래 그런 맛인건지 모르지만 맛이 좀 쌉쌀했어요.

양도 예상보다 많았어요.

1인분을 예상하고 주문했는데, 1.5인분은 충분히 되는 거 같아요.









샤이바나의 모토가 'Eat Today, Diet Tomorrow' 라고 하더니, 딱 그 모토에 맞는 음식이예요.

맥 앤 치즈와 밋로프만으로도 충분히 느끼한데, 샐러드조차도 마요네즈 범벅.

하지만 칼로리니, 다이어트니 하는 건 전부 잊고 먹게되는, 그런 끌리는 고열랑 음식들.

고기와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레스토랑이지만,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악의 레스토랑이예요.


양도 많은 편이예요.

여자 둘이서 사이드세트+밋로프 시켰는데, 음식 남기기 아까워서 다 먹었더니 정말 배불렀어요.

그 정도 양이면 여자 세 명이나 남녀 커플이 와서 먹으면 맞을 듯 싶어요.

다른 테이블도 훑어보니 전반적으로 메인 메뉴들이 기본 1.5인분은 되는 듯 하더라고요.

그리고 음료는 필수예요.

먹다보면 짜고 느끼하고 물려서 도저히 음료를 안 먹을 수가 없어요.


전반적으로는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들끼리 만남을 가지기에 정말 좋은 장소인 듯 해요.

광화문점은 지하라서 그런지 살짝 어두우면서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해서 정말 분위기가 좋아요.

음식들이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맥주를 곁들여도 어울려요.

저는 이번에는 그냥 탄산음료를 주문했는데, 다음 번에 샤이바나에 또 가게 된다면 꼭 맥주를 주문해보려고요.

오늘 같은 날, 불금을 즐기기에 딱인 곳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shyba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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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