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사온 기념품이에요.
인도네시아는 이번 여행에서 처음 들린 나라라 여행 경비도 아껴야하고, 남은 기간 내내 짐을 가지고 다니는 게 부담스러워서 태국, 라오스와는 달리 기념품을 많이 구입하지 못했어요.
굿데이 커피
인도네시아는 고급 커피 원두 생산으로 유명한 나라예요.
굿데이 커피 Good Day Kopi 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믹스커피 브랜드인데,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대형마트나 수입과자가게, 온라인 등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가격은 물론 현지보다 비쌉니다.
우리나라에는 보통 5봉이 들어있는 1통을 1,500원 정도에 파는데, 현지에서 구입하면 1/3 가격 정도예요.
맛은 우리나라 믹스커피보다 좀 더 달짝지근한데, 맛이 괜찮아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커피예요.
개인적으로는 쿨린 맛을 좋아해서 한 통 따로 더 샀네요.
루왁 화이트 커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산물 중 하나가 바로 루왁커피예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잘 알려져 있는 루왁커피는 가격도 비싸고, 저 같이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구입해도 어떻게 먹을 줄 모를 거 같아서 먹기도 편하고, 구하기도 쉬운 루왁 화이트 커피 Luwak White Koffie 믹스를 대신 구입했어요.
슬라이 올라이
슬라이 올라이 Slai O'lai 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과자 중 하나예요.
수입과자 전문점에서 1,000원 정도의 가격에 팔기에 하나 사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럭저럭 무난한 맛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은 파인애플 맛인데, 현지 마트에 가보니 블루베리맛과 딸기맛이 있길래 구입해보았어요.
제 입맛에는 파인애플 맛이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이 블루베리, 딸기맛 순인 거 같아요.
사진엽서
사진엽서는 제가 어느 나라를 가든 꼭 구입하는 여행 기념품 중 하나예요.
제가 여행한 자카르타와 욕야카르타는 사진엽서 파는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어떻게 사진엽서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을 만나서 구입하긴 했지만, 낱장으로는 팔지 않고 10장 단위의 세트로만 판매하는 통에 의도치 않게 많이 구입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사진 엽서 낱장은 서점에 가야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마그네틱
마그네틱 또한 사진엽서처럼 제가 여행할 때마다 사모으는 물건 중 하나예요.
보통은 제가 여행한 도시나 장소마다 구입하려고 애쓰는 편인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제가 모으는 마그네틱이 도저히 안 보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점토로 만든 마그네틱을 모으는데, 판매하는 마그네틱은 저렴한 사진 씌운 거 밖에 없었어요.
하도 찾다가 못 찾아서 그나마 하나 산 게 이거예요.
결국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마그네틱은 인도네시아를 떠나는 날까지 못 찾아서 이 마그네틱이 유일하네요.
삼발 소스
인도네시아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의 하나가 바로 삼발 소스예요.
어딜 가든 꼭 곁들여나오고, 현지인들은 피자나 치킨을 먹을 때도 삼발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다도 하더라고요.
향신료 향이 좀 나면서 매콤해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요.
저도 인도네시아에서 먹어보고 제 입맛에는 좀 맵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기념으로 하나 사왔어요.
그런데 막상 한국 오니 꺼내먹을 기회가 없어서 아직까지도 맛보지 못했네요.
코코넛 크림 비누
자카르타 수카르노 공항에서 남은 인도네시아 루피를 다 쓰기 위해 샀어요.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고, 향도 다양해서 하나씩 선물하기 좋았어요.
귀국 후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주었는데, 다들 평이 너무 좋더라고요.
다음에 인도네시아 여행을 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사오고 싶은 물건 중 하나예요.
발리처럼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여행한 자카르타나 욕야카르타 같은 지역에는 관광품이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다양하지 않았어요.
파는 곳도 유명한 관광지 근처 뿐이었고요.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는 공항이 오히려 좋았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외부에서는 못 본 기념품도 많은데다가 질도 월등하게 좋아요.
물론 가격은 바깥보다 비싸긴 하지만, 우리나라 물가로 따지면 그닥 비싼 편도 아니예요.
저도 애매하게 남은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공항에서 기념품 사는데 전부 사용했어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물건을 살 때 달러로도 계산할 수는 있지만, 거스름돈은 인도네시아 루피아로만 주기 때문에 잔돈이 또 생길 수가 있어요.
공항에서 기념품 구입하실 분들은 인도네시아 루피아나 달러 소액권을 좀 챙겨두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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