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스 '통새우버거' 후기

보통 새우버거라고 하면 롯데리아를 많이 떠울려요.

나온지 오래되었기도 하고, 데리버거와 함께 롯데리아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 중 하나니까요.

참고 : 롯데리아 '새우버거' 후기

2014년도에 맥도날드에서 '디럭스 슈림프버거'가 출시되기 전까지 새우버거를 먹으려면 으레 롯데리아로 향해야했어요.

하지만 파파이스에도 새우버거 메뉴가 있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통새우버거 세트

파파이스에는 통새우버거가 있어요.

통새우버거 가격은 단품이 3,500원, 세트는 5,8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528kcal, 세트는 708-962kcal 이예요.

통새우버거는 참깨번에 새우패티, 양상추, 토마토, 타르타르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보통 새우버거 종류는 새우의 비린맛과 튀김의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서 피클을 넣어요.

전 개인적으로 통피클이 들어가면 그 맛이 너무 강해서 햄버거 주문할 때마다 빼고 먹는 편인데, 여기는 잘게 다져서 타르타르소스로 들어가 있다는 점이 일단 좋았어요.

새우패티는 번에 비해서 좀 작은 편인데, 먹다보면 조그한 새우조각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걸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롯데리아 같은 경우는 전반적으로 패티를 아주 잘게 다져서 만들기 때문에 맛은 있지만, 새우를 씹는 식감은 느낄 수가 없거든요.

전 오히려 맥도날드나 파파이스처럼 약간 새우살 씹는 느낌이 있는게 더 좋은 거 같아요.

다만 만드시는 분의 열정이 넘쳤던지 소스를 너무 많이 넣어주셔서 먹는게 좀 힘들긴 했네요.

통새우버거는 파파이스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메뉴이다 보니,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만들어주는 점도 좋네요.

하지만 새우버거를 먹기 위해서 굳이 파파이스를 찾을 필요까진 없는 거 같아요.

파파이스는 지점도 많이 없고, 맛도 그냥 무난한 수준이예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