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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KFC에서 월드 타워버거 3종이 출시되었어요.
서울 타워버거, 동경 타워버거, 파리 타워버거가 있는데, 마지막으로 파리 타워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참고 : KFC 신메뉴 '서울 타워버거' 후기
파리 타워버거 세트
파리 타워버거 가격은 단품 5,400원, 세트 7,4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741kcal, 세트 1032-1220kcal 입니다.
월드 타워버거 3종 중에서 칼로리가 제일 높아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8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동경 타워버거와 마찬가지로 일반 타워버거 포장지에 스티커를 붙여서 구분하고 있어요.
파리 타워버거는 번에 치킨패티, 치즈패티, 양상추, 슬라이스 치즈, 2가지 치즈소스가 들어가있어요.
딱 보기만 해도 치즈 범벅이에요.
치즈 패티는 롯데리아의 모짜렐라 인더버거 시리즈와 같은 통 치즈이고요.
미리 만들어 둔 제품이 다 떨어졌을 거 같은 시간을 골라서 느지막한 시간에 갔는데, 이번에도 역시 미리 만들어준 제품을 받아서 치즈가 쭉 늘어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어요.
맛은 당연히 느끼해요.
기름에 튀긴 치킨에 치즈가 그렇게 범벅으로 되어 있는데 안 느끼한 게 이상한 거지요.
진짜 맥주 안주예요.
원래는 추가 금액을 내고 음료를 맥주로 변경하고 싶었는데, 쿠폰으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를 했을 때는 맥주 변경이 안 되어서 사용할 수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런데 왜 마늘향이 나지?
딱히 마늘향이 날만한게 없는데, 이상하게 마늘향이 났어요.
치즈 소스 하나는 짜먹는 액체 치즈인거 같고, 아마 다른 치즈소스에 마늘 같은 데 들어가있지 않나 싶어요.
워낙 느끼한 맛이 강한 제품이다보니 치킨 패티의 매콤한 맛으로도 부족해서 마늘을 넣어서 그 맛을 잡아주려했나 싶긴 하지만, 정확히 원래 레시피에 있는건지조차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제 입맛에는 별로였네요.
게다가 치즈라는 특성상 갓 만들어 금방 먹지 않으면 매력이 많이 떨어져요.
딜리버리나 포장은 고사하고 매장에서조차도 쭉쭉 늘어나는 바삭한 치즈패티를 볼 수 없는 건 좀 많이 아쉬운 점이었어요.
이 점에 있어서는 롯데리아 모짜렐라 인더버거가 좀 더 나은 거 같아요.
이렇게 해서 이번 월드타워버거 3종을 다 먹어보았어요.
세 종류 다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만, 그러다고 썩 맛있는 건 아니었어요.
일단 튀긴 패티가 2종류나 들어가다보니 너무 느끼함이 강하고, 갓 만든 버거를 받지 않는 이상 튀긴 패티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느끼기가 어려워요.
미리 만들어둔 버거를 받으면 패티가 눅눅하고 기름져서 맛이 확 떨어졌어요.
개인적으로는 동경 타워버거>서울 타워버거>파리 타워버거 순이에요.
제 입맛에는 역시 그냥 타워버거가 제일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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