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맥도날드 햄버거 종류는 거의 다 먹고 나니, 맥모닝도 하나하나 먹어보는 중이에요.
아침잠도 많은데다가 서울에서 살 때보다 맥도날드가 멀어져서 쉽지는 않지만요.
운좋게 일찍 일어났길래 후다닥 맥도날드를 다녀왔어요.
시간이 촉박해서 걱정했는데, 간당간당하게 세이프했습니다.
빅 브랙퍼스트
빅 브랙퍼스트 가격은 단품 3,900원, 세트 4,7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596kcal, 세트 605kcal 입니다.
매장 계산대 뒤쪽에서 볼 수 있는 메뉴판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있는 메뉴이기 때문에 주문은 가능합니다.
직원에게 얘기하거나 아니면 POS 기계를 이용하면 되요.
다른 나라의 맥도날드를 몇 군데 가봤는데, 빅 브랙퍼스트는 거의 대부분의 나라의 맥모닝에 있는 거 같아요.
빅 브랙퍼스트는 잉글리쉬 머핀과 소시지 패티, 스크램블 에그, 해쉬브라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에 소스로 케첩과 딸기잼이 곁들여서 나와요.
뭐가 달라진거지?
메뉴 이름이 빅 브랙퍼스트라서 다른 맥머핀 종류와는 다른 뭔가가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솔직히 뭐 특별한 건 없었어요.
딱 이 재료로 구성된 메뉴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맥머핀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그대로 나열해놓은 거에 불과해놓은 느낌이었어요.
빅 브랙퍼스트 라고 할만큼 양이 많아보이는 것도 아니었고요.
결국 모든 메뉴를 합체해서 먹었어요.
예상대로의 그 맛이에요.
소시지 에그 맥머핀이랑 비슷한데, 일반 계란프라이가 아니라 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가서 좀 더 폭신한 식감이 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일반 맥머핀 종류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어요.
이름은 '빅'이라는데 빅파이도 아니고, 양도 딱히 '빅'인 거 같기도 않고요.
보통 맥머핀 메뉴의 가격 대가 단품이 2천원 후반대, 세트가 3천원 중후반대예요.
큰 돈은 아니지만, 굳이 비용을 더 지불하고 빅 브랙퍼스트를 먹을만한 메리트를 딱히 느낄 수는 없었어요.
한 번 먹어본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도 굳이 먹지는 않을 거 같아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
'패스트푸드 맛보기 > 맥도날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도날드 '맥스파이시 치킨스낵랩' 후기 (10) | 2017.12.13 |
---|---|
맥도날드 행복의나라 '치즈버거' 후기 (4) | 2017.12.08 |
맥도날드 맥모닝 '빅 브랙퍼스트' 후기 (12) | 2017.11.19 |
맥도날드 맥모닝 '소시지 에그 맥머핀' 후기 (16) | 2017.11.07 |
맥도날드 신메뉴 '로스티드 아몬드 라떼' 후기 (8) | 2017.10.27 |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신메뉴 '함박버거' 후기 (12) | 2017.10.26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예상대로 그맛.....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7.11.19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맥모닝 좋아하는데 한마디로 정리가 되네요 ㅎㅎㅎ
저는 해쉬브라운을 엄청 좋아해서 맥모닝을 먹는 이유이기도 하는데
그냥 일반 맥모닝 먹으면 될것 같네요 ^^
빅 브랙퍼스트면 뭔가 새로운 구성품이 있든가, 양이라도 많든가 할 줄 알았어요.
2017.11.21 01:50 신고 [ ADDR : EDIT/ DEL ]맛은 내가 아는 그 맛에, 딱히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해쉬브라운은 원래 맥모닝 타임에만 판매했는데, 요새는 다른 시간대에도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치즈도 없고;; 그냥 소세지 맥머핀에 해쉬브라운 먹는게 낫겠어요;;
2017.11.19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이걸 먹느니 그냥 다른 맥머핀을 먹는게 나을 거 같아요.
2017.11.21 01:51 신고 [ ADDR : EDIT/ DEL ]가격만 비싸고, 딱히 메리트가 있는 거 같지는 않더라고요ㅋㅋ
뭐가 달라진거지? 에 저도 한 표입니다!
2017.11.19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그냥 맥머핀 펼쳐놓은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ㅇ<-<
이건 마치 햄버거 펼쳐놓고, 번과 샐러드와 함박스테이크 세트입니다! 하는 느낌이어서요.
전 맥모닝 시리즈 중 핫케이크를 가장 좋아해요.
맛을 떠나서 남이 구워주는(데워주는) 핫케이크이니까요. ^_^
햄버거도 재료 다 펼쳐놓으면 브런치요, 쌇아놓으면 버거라고 하긴 하지만...
2017.11.21 01:53 신고 [ ADDR : EDIT/ DEL ]저건 그래도 좀 심했어요.
기껏 주문해서 받고 좀 많이 허탈;;;
핫케이크는 내가 해먹긴 참 귀찮은데, 2-3천원이면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긴 하죠.
시럽도 왕창 줘서 아주 시럽에 절여먹을 수 있고요.
아침에 막 단게 땡기면 맥도날드 핫케이크 생각날 때가 있어요ㅋㅋㅋ
저도 가끔 아침에 맥도날드를 가게되면
2017.11.19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핫케익있는 브랙퍼스트를 주문하는데 아침에 먹는것치고는 좀 많긴하지만......
가끔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라구요.
아니면 치킨치즈맥머핀을 먹습니다 ㅎㅎ
빅 브랙퍼스트는 일반 맥머핀과는 다른 게 있든지, 양이 많든지, 둘 중 하나는 될 줄 알았어요.
2017.11.21 01:54 신고 [ ADDR : EDIT/ DEL ]빅 이 big 이 아니라 빅파이의 빅인 줄;;;
핫케이크 있는 브랙퍼스트면 아마 디럭스 가 아닐까 싶네요.
헉 저게 소시지패티군요.. 저는 빅맥에 들어 있는 그 패티인 줄 알았어요... 브렉퍼스트 메뉴는 한번도 안 먹어봤어요...
2017.11.19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빅맥 패티하고는 달라요.
2017.11.21 01:55 신고 [ ADDR : EDIT/ DEL ]저 패티가 아마 소시지 맥머핀과 소시지 에그 맥머핀에 들어가는 패티와 같은 걸 거예요.
'빅'이 붙어 있어서 전 사이즈가 클 것이라 생각했어요.
2017.11.20 0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특별히 다른 점이 스크램블 에그 정도뿐이군요. ㅎㅎ
저도 같은 생각했다가 실물을 보고 빅파이를 떠올렸어요.
2017.11.21 01:55 신고 [ ADDR : EDIT/ DEL ]이름은 빅이지만, 전혀 크지 않은 빅파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