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터키 [完]2012. 11. 1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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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나라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양국은 우호의 의미로 각국의 이름을 딴 공원을 서로의 수도에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서울 여의도에는 앙카라 공원이 있고, 앙카라에는 한국 공원이 있습니다.


한국 공원은 탄도안 역에서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공원 입구.

'한국 공원'이라고 한국어로 쓰여있어요.

터키어로는 '코레 파르크 Kore Parkı' 혹은 "코레 바으차스 Kore bağçası'라고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한국 스타일의 4층 석탑이 보입니다.

이 석탑은 한국 전쟁에 참전기념비입니다.

터키에 오는 외교 사절은 반드시 이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아래에는 한국에 있는 터키 전사자들 묘소에서 가져온 흙이 묻혀있다고 합니다.

'토이기'는 터키의 옛날 표현입니다.

한국 전쟁 당시에는 터키군을 '토이기'라고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터키는 한국 전쟁 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규모인 1개 여단 15,000명의 군인을 한국에 파견하여 용인 금양장리 전투와 판문점 동북부 네바다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운 바 있습니다.

한국에는 용인시에 터키군 참전비가 세워져 있으며, 한국 전쟁 중 사망한 전사자들의 시신은 부산에 있는 UN 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가져온 흙인 듯 합니다.


평범한 공원이지만, 이 참전 기념비 때문에 이곳에는 '한국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볼거리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한국전에 참전하며 목숨을 잃은 터키인들을 기리는 장소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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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참 뜻깊은 곳입니다
    외교사절단이 꼭 오는 곳이라니 터키가 더 가낍게 느껴집니다

    2012.11.14 0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래서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랍니다.

      2012.11.14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 터키 여행 어떠신가요? 터키사람들이 한국 사람들 보는 시선이라든지 음식문화라든지..

      2012.11.15 01:11 신고 [ ADDR : EDIT/ DEL ]
    • 터키 사람들이 한국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아요.
      제가 여행다닐 때는 세뇰 귀네쉬 감독이 한국에 있었던 때라 축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워낙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왠만한 관광지에서는 '그냥 왔나부다.' 해요.
      다만 동양인들의 눈을 보고 '찢어진 눈'이라고 놀리는 경우는 있어요.

      2012.11.15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 아하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형제국이라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는 말씀인가요?

      2012.11.15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 한국에서도 그렇고 자꾸 형제 나라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생각해요.
      터키는 한국하고 형제나라라 인류애적인 마음으로 자발적인 참전을 했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거든요.
      관광업계 종사자들 말고 한국이 어디 붙어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실상 한국하고 무역관계나 교류가 그닥 많은 것도 아니고요.
      좀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참전했던 나라, 젊은 남자들에게는 축구, 박지성 등, 젊은 여자 일부에는 한국 드라마가 알려져있기는 해요.
      하지만 한국에서 알려져있는 것처럼 '피를 나눈 형제국'의 이미지가 터키 일반인들에게까지 있느냐는...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2012.11.16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2. 여의도 앙카라공원과 형제같은 공원이군요..

    2012.11.14 0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