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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맥카페 신메뉴 '골든키위 칠러' 후기

by 히티틀러 2018.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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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맥도날드애서 '골든키위 칠러' 라는 맥카페 메뉴가 새로 출시되었어요.

칠러는 매년 여름 무렵이면 출시되는 시즌 메뉴 중 하나예요.

다만, 올해는 지난 4월 말 무렵에 이미 복숭아 칠러가 출시되었고, 이와 더불어 자두칠러, 애플망고 칠러, 딸기바나나 칠러가 판매 중인데, 또 다시 신메뉴가 등장한 건 조금 특이했어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복숭아 칠러' 후기

맥도날드 신메뉴 '자두 칠러' 후기




골든키위 칠러 (S)


골든키위 칠러 용량은 스몰 (S) 265ml, 미디움 (M) 400ml, 라지 (L) 600ml 으로, 다른 과일칠러들과 동일합니다.

가격은 스몰 (S) 1,800원, 미디움 (M) 2,500원, 라지 (L) 3,500원이고, 맥딜리버리의 경우 미디움(M) 기준 3,100원입니다.

칼로리는 스몰 (S) 기준 173kcal, 미디움 (M) 228kcal, 라지 (L) 337kcal 로, 칠러 종류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골든키위라서 그런지 색깔도 병아리색에 가까워요.

중간중간 검은 점 같은게 콕콕 박혀있는데, 아마 키위씨인 거 같아요.

생과일이 진짜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미지수지만, 그걸 일부러 티라도 내려는 것처럼요.




생각보다 괜찮은데?



전 사실 과일 칠러를 그닥 안 좋아해요.

시원하긴 한데, 맛이 좀 밍밍하거든요.

골든키위 칠러 자체의 맛은 생과일 골든키위라기보다는 약간은 쿨피스스러운 인공적인 키위맛이 더 강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달짝지근하면서 적당히 새콤한 맛이 괜찮았어요.

예전에 먹어봤던 칠러는 과일맛은 나는 둥 마는 둥 하고 얼음 녹은 물맛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만들 때 시럽을 많이 넣었는지 과일맛이 꽤 많이 났어요.



슬러시 빨대 좀 주세요



이전보다는 덜했지만, 빨대로는 먹기 힘들 정도로 뻑뻑한 건 여전했어요.

결국 가지고 다니던 배스킨라빈스31 숟가락을 가지고 퍼먹었어요.

빨대로 빨대는 아무리 힘껏 빨아도 입에 들어오는 내용물은 별로 없고, 차가운 걸 한꺼번에 먹으니 미간이 띵했는데, 푹푹 떠먹으니 차라리 나았어요.

이전에도 느낀 거지만, 이 정도는 슬러시 빨대를 줘야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맥도날드 과일 칠러 중에서는 제일 낫네요.

다른 제품은 먹어보고 '또 다시 안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스몰사이즈 정도라면 한두 번은 더 사먹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다만, 그 때도 배스킨라빈스31 숟가락이 필수일 거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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