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근처에는 역시 빠질 수 없는 게 카페예요.

영어로 Cafe Onya 라고 쓰여있길래 상호가 '카페 온야'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카페 오냐' 예요.

사징님의 애칭이 '오냐언니' 라고 하더라고요.

왠지 이리오너라~ 를  해야할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카페 오냐 메뉴.

우유와 얼음을 갈아서 토핑을 얹은 '소복' 이라는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예요.

그 외에는 커피 종류와 에이드, 과일주스, 차 등을 판매해요.

에이드와 과일차 같은 경우는 직접 만든 수제청을 사용한다고 해요.

가격은 4-5천원대예요.



카페 오냐는 디저트 카페라서 직접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해요.

마카롱과 푸딩, 머랭쿠키와 스쿱쿠키, 카스텔라, 꼬끄 후레이크 등이 있는데, 마카롱 1개가 2천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에요.

마카롱은 메뉴가 매일 달라지는데, 인스타그램에서 그날 판매하는 종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오냐는 아담한 카페인데, 복층으로 되어있어요.

1층에는 2인용 테이블 3-4개 정도 있고 2층은 좌식이에요.

2층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하는데, 천장 높이가 너무 낮지 않은 점이 좋았어요.

카페 사장님인 오냐언니의 키, 163cm 에 맞췄다고 하네요.

난간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어린아이가 있으면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솜사탕 소복


여기의 대표메뉴인 소복을 마셔보고 싶었는데, 종류가 다양하고 어떤 음료인지 정확히 모르다보니 고민이 되었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가장 인기가 많은 건 팥소복이라고 하는데, 취향별로 선호하는 게 다 다르대요. 

제일 덜 단 걸 찾는다고 하니 솜사탕 소복을 추천해주셨어요.

가격은 5,500원이에요.



솜사탕 소복은 꽃모양의 머랭쿠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2스쿱이 올려져있어요.

음료 위에 토핑을 소복하게 올려서 이름이 소복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름이 솜사탕 소복이라 솜사탕이 올려져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사실 솜사탕을 위에 얹으면 다 녹아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거 같지만요.



밑에는 우유와 갈은 얼음이 들어있는데, 식감은 슬러시 혹은 밀크쉐이크랑 비슷해요.

연유도 듬뿍 넣으셨는지, 아래 쪽으로 갈수록 연유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시원하고 예쁜 여름음료



맛 자체가 특색있다거나 하진 않아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연유가 들어가서 달달하고 진한 밀크쉐이크의 맛이에요.

머랭쿠키는 그냥 먹으면 오독오독한데, 음료의 수분을 흡수해서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거 같아요.

이래서 실제 솜사탕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솜사탕 소복이라고 이름 붙인 게 아닐까 싶었어요.

분홍색이라서 녹으면 연분홍빛이 돌기도 하고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양도 꽤 많은 편이고, 비주얼이 예뻐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요즘에는 맛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비주얼이니까요.

시원한 카페에서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여름음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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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석사동 778-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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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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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름이 오냐라니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아이디어도 좋으신 것 같구.
    머랭쿠키 색상이 알록달록해서 포인트가 되네요.
    어디 휴양지에서 마실 법한 비주얼이예요.

    2018.08.27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른 메뉴들은 사진 붙여놓으신 거 봤는데, 하나같이 이뻤어요.
      휴양지에서 먹는다면 음료에 파란 색소 좀 타서 바다 느낌 내면 그럴 듯 할 거 같아요ㅋㅋㅋ

      2018.08.27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2. 여성분들이 되게 좋아할 것 같은 인테리어인것 같아요.
    그런데 '이리 오너라'는 왜 안하신거에요?
    한번 해보고 결과 공유해주시면 되게 재미있을 것 같은데 ㅋㅋ

    2018.08.27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크진 않은 카페인데도 아기자기 참 예쁘더라고요.
      인테리어도, 음료도요.
      아무래도 근처에 여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교대가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이리오너라~~ 같은 몹쓸상상은ㅋㅋㅋㅋ 한 제가 잘못입니다ㅠㅠ

      2018.08.27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3. 우와, 넘 아기자기 예쁜데 음료까지 예쁨예쁨 하네용!!!

    2018.08.27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디저트 카페라서 그런지 음료도 아기자기하니 예쁘게 잘 만드시는 듯 했어요.

      2018.08.27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주얼이 예쁘네요.
    색감 자체가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어서...
    눈이 먼저 즐거울 것 같아요. ^^

    2018.08.27 15: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카페 투어를 다니는 재미가 그런 거 같아요.
      이런 개인 카페들은 각자 독특한 메뉴가 있어서 그 재미가 더 쏠쏠한 거 같아요ㅎㅎ

      2018.08.27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5. 색색의 머랭쿠키가 색감이 예뻐서 그런지
    음료를 더 맛나게 보이게 하는것 같아요 :-)

    2018.08.27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머랭쿠키가 분홍분홍하니 더 아기자기한 맛을 살리는 거 같아요,
      모양도 꽃 모양이고 ㅋㅋㅋ
      그냥 머랭쿠키는 오독오독한 식감인데, 이 음료에 들어간 건 사르르 녹아서 진짜 솜사탕 같기도 했고요ㅋㅋ

      2018.08.27 23:34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이디어가 정말 뛰어난 집이네요~^^
    직접 만드는 빵, 쿠키, 마카롱.. 정성스러운데다 소복은 정말 특별하네요.
    춘천에 다시 가게 되면 쉬어가야겠습니다~^^

    2018.08.27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복도 소복이지만, 매일 인스타에 마카롱 사진 올리시는 거 보면 막 마카롱이 먹고 싶어져요.
      다음엔 가서 마카롱 주문해보려고요ㅋㅋ

      2018.08.28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7. 가격대비 괜찮네요. 수제청으로 제조한다는게 솔깃합니다. 저도 카페가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거긴 홍천이라 가기 힘들겠지만,
    사진 잘 봤습니다. ^^

    2018.08.28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매장에 수제청이 있더라고요.
      요새 개인 카페들은 수제청을 만들어서 하는 데가 많더라고요.

      2018.08.28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8. 이름이 너무 귀여워요 오냐란 이름도 귀엽고 소복도 그렇고요.. 전 팥소복 먹어보고프네요 올 여름은 너무 바쁘게 일만 하느라 그 좋아하는 빙수 한번 못먹었어요 ㅠㅠ

    2018.08.28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팥소복은 진짜 우유얼음에 팥 얹은, 전통 팥빙수 느낌이 날 거 같아요.
      정 아쉬우면 롯데리아 가서 빙수라도 드셔요.
      이제 빙수먹을 수 있는 날도 얼마 안 남았네요.

      2018.08.28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9. 이름이 귀여워요 ㅎㅎ
    작은 카페들은 이런 컨셉이 좋더라구요

    2018.08.29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그 카페만의 개성이랄까 컨셉을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요ㅎㅎ

      2018.09.01 00:5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