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KFC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선보인 햄버거는 '로스팅 비프버거' 로, 올해의 마지막 신메뉴 햄버거라고 해요.

현재 SNS상으로 이벤트 행사 중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출시되지 않으면 12월 1일에 출시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출시되어서 후다닥 먹으러 다녀왔어요.

출시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커뮤니티에 먹어봤다는 글이 몇 개 있는 걸로 봐서는 11월 초부터 서울의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로스팅비프버거 세트


로스팅비프버거 가격은 단품 4,300원, 세트 6,200원, 박스 7,9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4,700원, 세트 6,8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399kcal, 세트 690~850kcal, 박스 1181~1341kcal 입니다.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단품 구매시 세트로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합니다.




전용포장지는 따로 없고, 타워버거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크기는 지름이 약 9~9.5cm, 높이 5.5-6cm로,  좀 작은 편이에요.



로스팅 비프 버거는 번에 쇠고기 패티, 적양파 슬라이스, 토마토, 양상추, 케첩,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KFC는 원래 치킨이 메인이다보니 괜찮은 버거들은 치킨버거 종류이고, 고기패티를 사용하는 버거들은 보통 저가 라인업이 많아요.
이번에는 KFC 측에서 '오븐에 구워 로스팅 풍미와 육즙 가득!' 이라고 홍보를 하기에 혹시나..? 싶었는데, 결과는 역시나였어요.


와퍼주니어가 부러웠나요?


일반 양파 대신 적양파를 사용하고, 피클도 수제 피클 느낌이 나는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나름 고급화를 시도하려고 하긴 한 거 같아요.
하지만 맛은 짝퉁 와퍼주니어를 먹는 기분이에요.
케첩맛이 너무 튀고, 피클의 오이향과 생양파향이 너무 강하게 났어요.
버거킹 제품은 패티 자체의 그릴 풍미가 강렬해서 그걸 좀 덮어주는데, 로스팅비프버거는 그렇지 못하다보니 다른 부재료의 향과 맛이 너무 튀어버려요.
패티는 치즈그릴버거나 치킨바베큐버거 등 다짐육 패티보다는 좀 나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딱히 특색이 있는 것도 아니예요.
전반적으로 와퍼주니어가 부러워서 어설프게 만들려다가 만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이 가격대라면 햄버거 선택지가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아요.
4-500원만 더 보태면 KFC에서 징거버거를 먹을 수도 있고, 버거킹에 가면 와퍼주니어 종류를 비슷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KFC의 장점은 역시 치킨에 있는데, 자신의 강점을 더 보완해서 살리지 않고 왜 엉뚱한 데 삽질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재구매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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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FC인데 치킨패티가아니어서 색다르네요

    2018.11.27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치킨패티가 아닌 버거도 간혹가다 있는데, 거의 저가메뉴였어요.
      대표 메뉴들은 대부분 치킨버거고요.
      이번엔 홍보를 많이 하길래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였어요.

      2018.11.27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2. 히티틀러님 단호박!
    "재구매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ㅋㅋ
    넵 저도 안 먹도록 하겠습니다. ^^

    2018.11.27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같은 가격이면 버거킹 와퍼주니어를 먹는 게 훨씬 나요.
      어차피 양도 큰 차이 안 나고...
      KFC에서는 역시 징거버거나 타워버거가 제일 괜찮은 거 같아요.
      미트패티는 다 별로더라고요.

      2018.11.28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3. 맛있나요? 옆건물에 KFC 가 입점해있긴한데 자주 안가봐서..

    2018.11.27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로스팅비프버거는 선택을 안할 것 같네요..^^

    2018.11.27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평이 별로더라고요.
      같은 값이면 다른 메뉴를ㅋㅋ

      2018.11.28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왕 신메뉴 바로드셨군여!!! 맛있어보이긴한데ㅎㅎ걸러야겠네여

    2018.11.27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햄버거 포스팅을 하다보니 신메뉴가 나오면 되도록 빨리 먹습니다.
      혹시나 해서 먹어봤는데, 역시나 별로였어요ㅎㅎ

      2018.11.28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6. 버거킹에서 치킨버거도 만드니까 나도 비프버거 만들꺼야!!!!
    이러다가 결국 실패작을 내놓은게 아닐지...

    2018.11.27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딱 그 생각했어요.
      버거킹에서는 치킨버거도, 통새우버거도 잘 안착했는데, KFC는 너무 무리수를 둔 게 아닌가 싶어요.

      2018.11.28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7. KFC에서 고기 패티라니..
    선을 넘은 것 같네요 ㅋㅋ

    2018.11.27 2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은 좋지만, 좀 더 고급화해서 나왔으면 괜찮았을 텐데 가격 때문에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좀 아쉽더라고요.

      2018.11.28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8. KFC 신메뉴군요!!
    저도 히티틀러님 따라 한 번 먹어보러가야겠는걸요~ ^^

    2018.11.27 2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KFC 뭔가 안쓰럽네요ㅠㅜ
    어설프게 쫓다보면 고객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준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 말이에요...

    2018.11.27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KFC에서 신메뉴 나올 때마다 뭔가 확 눈에 띄는 그런 제품들이 없는 거 같아요.
      오히려 갈수록 평가가 안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거 같고...
      신메뉴를 출시를 하기는 하는데, KFC만의 정체성이 사라진달까요?
      그런 점은 좀 아쉬워요.

      2018.11.28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도 오늘 먹었는데 하나도 틀리지 않고
    같은 생각이 드네요. 캐첩맛이 너무 튀고
    맛은 그저그렇고 광고문구처럼 육즙 가득한
    맛은 나지 않았네요. 치킨을 사용한 신버거가
    나오면 좋겠어요.^^

    2018.11.27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럭키사이다님도 같은 생각이셨군요.
      소스라도 색다른 걸 썼으면 모르겠는데, 케첩에 마요네즈만 들어가니까 와퍼주니어 어설프게 따라하려다 실패한 거 같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차라리 텐더그릴 치킨버거나 부활시켜주지ㅠㅠ

      2018.11.28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11. 어제 먹을려고 했었는데 안먹은게 다행이었을까요 ㅎㅎ

    2018.11.28 0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 드신게 천만다행입니다.
      제가 왠만하면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좋게 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건 그냥..
      500원 더 내고 징거버거 먹는 게 훨씬 나아요.

      2018.11.28 00:51 신고 [ ADDR : EDIT/ DEL ]
  12. 재구매에 대한 단호박 생각!!!
    ㅎㅎ
    전 올해도 KFC에는 한번도 못가고 지나가네요.

    2018.11.29 0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리 햄버거를 좋아해도 별로인 걸 별로라고 써야지, 뭐 어떡해요.
      기껏 먹으러 가서 진짜 실망했어요ㅠㅠ

      2018.11.29 14:0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