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의동 풍물시장 근처에 있는 카페 아모르 파티 Amor Fati 에 다녀왔어요.

강남동 주민센터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롯데마트 춘천점 바로 옆이에요.

남춘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워요.

둘 다 횡단보도 1번 건너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합니다.





아모르 파티 메뉴.

메뉴가 정말 많아요.

기본적으로 음료는 커피 음료와 에이드, 스무디, 생과일주스, 허브차 등에 병맥주와 칵테일 같은 알코올 음료도 몇 종류 있어요.

디저트는 메뉴판에는 와플과 브라우니, 마카롱, 프렌치토스트 등이 있지만, 그 외에도 시즌 메뉴도 출시하시는 거 같아요.

왠만하면 메뉴판을 찬찬히 보고 메뉴를 고르는 편인데, 여기에서는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할지 당황스러웠어요.

이 카페의 베스트 메뉴나 시그니처 메뉴가 뭔지도 모르겠고, 사장님 한 분이 운영하시는 거 같은데 저 많은 메뉴를 혼자서 다 커버할 수 있을지도 조금 의문이었어요.




아모르 파티는 복층으로 되어 있어요.

1층은 테이블 좌석이고 되어있고, 2층은 좌식이에요.  

2층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하는데, 천장이 높지 않다고는 했지만 막 허리를 90도로 굽혀야할 정도로 낮은 건 아니었어요.

바닥에 딱히 보일러 같은 시설은 없지만, 러그가 있어서 차갑지는 않아요,



딸기파르페


딸기철이니만큼 딸기 디저트가 먹고 싶었어요.

딸기 티라미수부터 딸기 라떼, 딸기 치즈케이크 와플, 딸기 생크림 크루아상 등 몇 종류가 있었는데, 제가 고른 건 딸기 파르페예요.

일단 비주얼이 눈에 확 띌 만큼 예쁜 데다가 커피를 따로 곁들이지 않아도 될 거 같고, 양이 많아서 식사 대용으로도 좋아보였거든요.

가격은 7,000원이니 저렴하지는 않아요.



맨 위부터 생딸기와 생크림, 딸기마카롱, 딸기 아이스크림, 각종 과일과 시리얼이 들어있고, 막대과자가 꽂혀있어요.

전반적으로 딸기의 분홍분홍함이 강조되지만, 다른 과일이 들어가서 정말 화려해요.

왠지 '파르페 = 웨하스 장식' 이라는 고정관념에 막대과자가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감이 있지만요.

사진 찍어서 친구들에게 보내줬더니 너무 예쁘다면서 좋아했어요.

먼저 생딸기 한 알로 입맛을 돋운 다음 생크림과 딸기 아이스크림을 어느 정도 떠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은 뷔페나 고깃집에서 퍼먹을 수 있게 비치해둔 평범한 딸기 아이스크림이에요.

마카롱은 직접 만드는 것 아니고  납품받는 거 같은데,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게 꼬끄가 쫀득하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단품으로 팔 때는 1,600원인데, 그냥 그 가격의 맛이에요.

워낙 내용물이 많다보니 덜어놓을 수 있는 조그만 앞접시를 따로 주셨는데, 거기에 아이스크림을 덜어놓고 과일을 먹기 시작했어요.



과일은 생딸기와 키위, 망고가 들어있고, 치즈케이크 조각들이 들어있어요.

다 한입 크기의 큐브형태로, 티스푼으로 떠먹기 불편해서 포크를 달라고해서 하나씩 찍어먹었어요.

딸기는 아까 위에 올려진 거 같은 생딸기를 썰어놓은 거였고, 망고는 냉동제품인데 해동을 한 상태라 너무 딱딱하진 않았어요.

무엇보다 키위가 인상깊었어요.

저는 키위 중 신 게 많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후숙을 잘 시키신 건지 너무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맨 아래에는 생크림과 함께 시리얼이 들어있어요.

시리얼은 호랑이 기운이 나는 그 시리얼인 거 같아요.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은 좋았지만, 생크림과 섞이니 살짝 느끼한 감이 있긴 하더라고요.

메뉴판을 보니 수제 요거트도 있던데, 생크림 대신 요거트를 넣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디저트가 참 예쁜 카페였어요.

커피가 메인이라기보다는 디저트를 참 예쁘게 잘 만드시는 거 같아요.

제가 먹은 딸기 파르페도 그렇지만, 와플이나 케이크 같은 디저트들 사진을 보면 딱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게 화려한 맛이 있더라고요.

남춘천역이나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가까우니 들리기 편하고, 근처에 메가박스 남춘천이 있으니 영화 시간 전후에 여기에서 디저트를 먹고 가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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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온의동 587-3 | 아모르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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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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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우!~
    딸기파르페가 정말 대단하네요
    달달시원하겠어요.. ^^

    2019.01.14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딸기파르페 모양도 이쁘지만
    다양한 과일이 들어가 맛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이렇게 2층은 좌식으로 되어있는
    디저트 카페가 많더라구요~^^

    2019.01.14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바닥이 따뜻했으면 저도 2층 올라갔을 거예요.ㅋㅋㅋ
      요즘 이런 복층 카페가 꽤 있더라고요.

      2019.01.14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4. 디저트 데코가 참 이쁘네요 ㅎ
    가격도 그만하면 나쁘지도 않구요 ㅎ
    잘 보고 갑니다 ^^

    2019.01.14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이뻐요 ㅎㅎㅎ 작품을 보는거같네요 ㅎㅎㅎㅎ

    2019.01.14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파르페하면 90년대 메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이쁘고 맛있겠어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하네요.
    한주간 내내 이렇다고 하니..ㅠㅠ
    건강에 유의해서 보내시길 바랍니다~
    제 블로그에도 놀러와 주세요^^

    2019.01.14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가끔 파르페를 파는 데가 있는 거 같아요
      망고식스랑 캔모아가 아직까지 있더라고요ㅋㅋㅋ

      2019.01.14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제는 되게 익숙한 문구인 아모르 파티가 상호명이네요.
    파르페는 되게 오랜만에 보는 듯 하네요.
    비주얼도 그렇고 저도 학생때 카페 다니면서 먹어보고 안 먹은지 꽤 된 것 같아요. ^^

    2019.01.14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철학자인 니체가 한 말인데, 이제는 노래로 더 유명하죠ㅋㅋㅋ
      파르페 파는 곳이 아직도 간간이 있더라고요.
      먹기는 조금 번거롭지만 그래도 비주얼이 예뻐서 좋았어요^^

      2019.01.14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8. 하하하하, 카페 이름 듣자마자 귓가에 흐르는 이 음악 뭐죠? 음원자동재생 >_<)乃
    이름만큼이나 파르페의 비주얼도 엄청 화려하고 예쁘네요
    내용물을 보면 딸기가 아니라 딸'키' 파르페네요 ㅎㅎ

    2019.01.14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 노래가 귓가에ㅋㅋㅋ
      비슷한 노래로 탈모르 파티도 있답니다.
      그 노래도 좋아요ㅋㅋㅋㅋ

      2019.01.14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9. 파르페를 와인잔에 담아서 나오다니 독특하네요.

    2019.01.14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냥 유리컵에 담아도 좋지만, 와인잔에 나오니까 비주얼이 더 이쁜 거 같아요.

      2019.01.14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인스타라는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ㅎ
    인스타 사진으로 남기기 딱 좋은 디저트인거 같아요 ㅎㅎㅎ
    모양이 정말 예쁩니다
    특히 호랑이기운나는 시리얼과 과일의 층에 있는 하얀색과 빨간색의 띠는 예술입니다 ㅎㅎ

    2019.01.14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지만, 인스타에서 화제가 되면 인기를 끌다보니 음식이나 디저트도 자연스럽게 그거에 따라가는 거 같아요.
      맛도 좋았지만, 사진이 예쁘니까 더 좋더라고요 ^^

      2019.01.14 22:24 신고 [ ADDR : EDIT/ DEL ]
  11. 파르페 비주얼이 굿이네요~ 든든하게 밥먹고 디저트로 정말 좋은 파르페인거 같아요. 오늘같이 힘든 월요일 퇴근하고 딸기 파르페 하나 먹으면 피로가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ㅎ

    2019.01.14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생각보다 양이 많고, 아래에 시리얼도 있어서 저는 식사대용으로 먹었어요.
      제 기준에는 딱 좋더라고요ㅎㅎ

      2019.01.14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12. 카페 이름을 본 순간
    노래가 흥얼거려지네요 ㅋㅋ
    아모르파티 ~~

    2019.01.14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랜만에 보는 파르페라는 이름이 너무 반갑네요~
    예전에는 카페에서 즐겨 먹었었거든요
    입구에 보이는 바닥의 눈,, 그 조금의 눈도 너무 부럽습니다.^^ㅎ

    2019.01.14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긴 추워서.. 아직 응달 같은 데에는 눈이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파르페는 디저트로도 좋고, 양이 많아서 시간 때우기도 좋더라고요.

      2019.01.14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14. 이건 7000원이라도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하얀 벽면이 파르페 사진을 더 예쁘게 받쳐준 거 같아요. 먹기 아까울 비쥬얼입니다ㅎㅎ

    2019.01.14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름 예쁘게 찍어보려고 고심했어요.
      7천원이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걸 끼니 대신으로 했으니 그게 그거인 거 같아요.
      재료를 하나하나 빼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2019.01.27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15.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가 생각나네욬ㅋㅋㅋ 넘나 맛있어보이네요

    2019.01.15 0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그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 들었던 사람인데, 몇 년이나 지나서 이렇게 흥할 줄 몰랐네요ㅋㅋㅋㅋ

      2019.01.27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16. 그러게요ㄷㄷ메뉴가많군요
    와 파르페 넘 이쁩니다

    2019.01.15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카페가 유난히 비주얼적으로 화려하고 이쁜 디저트를 많이 선보이는 거 같아요.
      딸기 디저트가 한창 나올 철이라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2019.01.27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17. 파르페 어릴적엔 많이 먹은 것 같은뎁 ㅎㅎ
    잘보고갑니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ㅠㅠ

    2019.01.15 0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는 파르페가 그렇게 흔한 메뉴는 아니지만, 가끔 판매하는 곳이 있는 거 같아요.
      파르페 좋아해서 있으면 가끔 시켜봐요ㅎㅎ

      2019.01.27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18. 2층의 좌식 인테리어가 독특하네요
    메뉴도 많고 가보고싶네요~

    2019.01.15 0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메뉴가 많지만, 다 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다른 분이 와서 샌드위치를 주문하셨는데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예 만들지 않았다고 하셨거든요.
      2층 좌식은 바닥만 따뜻했으면 앉아서 마시고 싶었어요ㅎㅎ

      2019.01.27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19. 정말 비주얼이 그냥 지나치기 힘들 것 같네요. 요건 가끔 보면서 달콤한 상상을 하기에 딱~

    2019.01.15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딸기 디저트 자체가 색도 화려하고 사진 찍어놓으면 이쁜데, 치즈케이크나 키위, 망고 등의 재료와 조합해서 더 화려하게 만드신 거 같아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2019.01.27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20. 상호가...ㅋㅋㅋ
    아모르 파티가 party가 아니라길래 그럼 뭐지?! 했는데 저거였군요. +_+
    근데 대다수의 인간을 혐오했던 니힐리스트의 대표주자인 니체가 저렇게 말했다니 뭔가 아이러니컬합니다. ㄷㄷㄷ

    2019.01.15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의 혐오하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인가봐요..?ㅋㅋ
      원래 니체의 명언이라지만, 요새는 그 사실을 모르고 그냥 노래로만 아는 분이 대부분인 거 같아요.
      그런데 amor party 라고 써도 왠지 어울릴 거 같아요.

      2019.01.27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21. 아모르파티..ㅎㅎ 지금 머리속에 노래가 맴돕니다;ㅎㅎ
    근데 어디서 이 카페이름을 본것같은데.. 지난 춘천갔을때 본건지 햇갈리네요 ㅎㅎ

    2019.01.16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모르 파티 라는 노래가 워낙 흥해서 다른 곳에도 카페나 음식점 같은 게 생겼을 수도 있어요.
      저는 아모르 파티 노래보다 탈모르 파티라는 노래가 더 인상에 깊게 남아서ㅋㅋㅋㅋ

      2019.01.27 10:4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