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인근은 맛집이나 카페가 꽤 많아요.
대학가 상권이기도 하지만, 대형병원인 한림대학교 병원도 있고, 도청이나 시청도 그렇게 멀지가 않거든요.
하지만 제가 이 근처에 갈 일이 일단 거의 없고, 제가 사는 곳에서 이쪽으로 바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다보니 굳이 찾아가야하는 게 영 귀찮았거든요.
제가 다녀온 카페는 다이빙클럽이라는 곳이에요.
바로 한림대학교 입구 쪽은 아니고, 춘천 향교 앞에 위치해있어요.
한림대학교 입구 및 한림대학교 병원에서는 걸어서 10-15분 정도, 춘천시청 및 강원도청에서도 비슷하게 걸려요.
영업시간은 월요일~목요일과 토요일은 정오부터 자정까지이고,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일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카페라고 하네요.
다이빙클럽 메뉴.
커피 종류가 메인이고 에이드와 과일티 종류가 있고, 디저트로는 스콘과 머핀이 있어요.
맥주로 몇 종류 판매하고요.
가격은 4-5천원대인데, 음료는 포장시에 500원이 할인된다고 해요.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푸딩이 맛있어보여서 찾아갔는데, 푸딩은 메뉴에 없었어요.
정식 메뉴도 아니고 전날에 소량만 만들어서 판매하는데, 그것도 매일 판매하는 건 아니라고 해요.
아쉽게도 제가 갔던 날에는 푸딩이 없었어요.
다이빙클럽은 4인 테이블 2개, 2인 테이블 2개가 있는 작은 카페예요.
전반적으로 화이트톤으로 되어있는데, 딱 요새 카페에서 인기있는 스타일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토피넛라떼와 크랜베리 아몬드 스콘이에요.
음료와 디저트를 1인 트레이에 제공하니까 브런치를 먹으러온 거 같기도 하고, 여행와서 호텔 조식을 먹는 거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토피넛 라떼
토피넛 라떼 Toffeenut Latte 는 토피넛 시럽을 넣어만든 라떼인데, 만드는 곳에 따라 커피가 들어가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어요.
여기는 논 커피 Non-Coffee 음료로 분류된 것으로 봐서 시럽에 스팀드 밀크를 넣고, 밀크폼을 위에 얹어서 만든 거 같아요.
가격은 4,500원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스카치캔디맛 비슷한 향이 나는 게 빈 속에도 무난하게 마시기 좋을 거 같아요.
밀크폼도 굉장히 잘 만들어져서 거품이 다 마실 때까지 유지가 되어서 좋았어요.
로투스 비스켓도 한 개 같이 줍니다.
크랜베리 아몬드 스콘
기대했던 푸딩이 없어서 스콘을 주문했어요.
스콘은 월넛 레이즌 스콘과 크랜베리 아몬드 스콘, 이렇게 2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후자로 주문했어요.
왠지 스콘은 블루베리나 크랜베리가 들어간 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격은 3,500원입니다.
버터와 딸기잼이 같이 제공되는데, 버터는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컵 BEURRE ISIGNY STE MERE 이, 딸기잼은 미국산 스머커스 SMUCKERS STRAWBERRY JAM 입니다.
먹기 전에 한 번 데워져서 나와서 따뜻했어요.
아몬드는 슬라이스 형태로 꽤 많이 박혀있어서 약간 버적이는 느낌이 나요.
말린 크랜베리가 많이 들어있지 않은 점은 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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