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조금 시들해지긴 했지만, 각 지역마다 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을 찾아가는 게 유행이예요.

아예 그걸 가리켜 '빵지순례' 라는 신조어도 생겼어요.

춘천 빵지 순례지로 맘모스빵으로 유명한 대원당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그 외에 동면 옥광산 등에 위치해있는 '그림 같은 그빵집' 이나 구봉산에 있는 '라뜰리에 김가' 등이 있어요.



참고 : 춘천 동면 옥산가 카페 - 그림 같은 그빵집



이번에 가본 자유빵집도 나름 빵지순례지로 알려진 곳이라고 해요.



자유빵집은 후평1동 동광오거리 쪽 오래된 주택가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전에 다녀온 플라워 카페 겸 스튜디오인 '어나더 런던 앤 패리스' 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입구에 있는 입간판에는 그 날 만드는 빵의 종류와 나오는 시간들이 적혀있어요.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부터지만, 빵이 나오는 시간들을 감안하면 정오 이후에 오는 게 좋을 듯 해요.



매장에서는 빵도 직접 만들어서 팔면서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주로 포장해가시는 분들이 많은 듯, 테이블은 많지 않았어요.




자유빵집은 프랑스식 제빵을 하는 베이커리라고 해요.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3-5천원 사이였어요.

음료는 커피 종류와 밀크티, 차 종류과 에이드 등 10여 가지 남짓이었는데, 가격은 아메리카노만 조금 저렴하고 나머지는 다 4,500원이에요.






요즘 카페들은 깔끔해보이는 파스텔톤의 인테리어가 대세인데, 여기는 벽 색깔을 굉장히 강렬하게 사용했어요.

특히 청록색과 다홍색이 보색을 이루어서 사진을 찍었으면 눈에 확 띄어요.



저는 딸기 타르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자유빵집의 대표적이 메뉴는 크루아상과 앙버터이며, 특히 앙버터는 인기가 많은지 대부분 앙버터는 꼭 구입해갔어요.

앙버터를 좋아하긴 하지만, 딸기철은 앗차 하면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딸기디저트로 골랐습니다.



아메리카노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콜롬비아와 브라질, 코스타리카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를 블랜딩했다고 하며, 가격은 3,500원입니다.

아이스의 경우는 500원이 더 비싸요.

따뜻했을 때에는 그냥 무난한 맛이었는데, 좀 식으니까 신맛이 튀는 감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커피 자체보다는 컵이 예뻤어요.

한면에는 수탉 그림이, 다른 한 면에는 농가가 있고, 밭에서 농사를 짓는 부부 그림이 있어서 컵도 프랑스 느낌이 나는 소품을 골라 쓰시는 거 같았어요. 

프랑스를 상징하는 동물이 수탉이거든요.



딸기 타르트


딸기 타르트는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타르트에 아몬드 크림, 커스터드 크림을 바르고, 딸기를 올렸어요.

가격은 5,000원입니다.

보통 타르트지는 포크가 잘 안 들어갈 정도로 단단한 편인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타르트지는 그렇게 딱닥하지 않았어요.

파운드 케이크보다는 단단하고, 타르트지보다는 조금 무른 정도라서 포크만으로도 먹기 괜찮아요.

딸기는 요즘 제철인 생딸기를 반쪽씩 잘라서 올려놓았는데, 보기에는 맛있어보이지만 타르트와 같이 잘라먹으며녀 딸기가 툭툭 떨어져요.

한 입에 쏙 넣고 싶었는데 그게 힘들어서 결국 따로따로 먹어야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생딸기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게 봄의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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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후평동 735-23 | 자유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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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