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버거킹에서 디저트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트러플허니 아이스크림' 이라는 아이스크림 메뉴예요.
버거킹에서 디저트가 출시된 건 정말 오랜만이에요.
버거킹은 패스트푸드 브랜드 중에서도 햄버거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브랜드예요.
햄버거 신메뉴 개발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음료나 디저트 등 사이드 메뉴는 자주 출시되지 않거든요.
아이스크림은 여름 시즌을 맞이해서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거 같아요.
트러플허니 아이스크림
트러플허니 아이스크림 가격은 2,000원입니다.
중량은 175g 이며, 칼로리는 284kcal 입니다.
비슷한 버거킹의 다른 선데 아이스크림과 비교하면 칼로리는 50~90kcal 정도 높고, 가격은 200원 비쌉니다.
트러플허니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은은한 트러플 향이 들어간 꿀이 첨가된 아이스크림이에요.
버거킹은 트러플 머쉬룸와퍼, 트러플 머쉬룸 X, 트러플 머쉬룸 와퍼주니어 등 트러플향이 첨가된 제품을 여럿 출시한 바 있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에 트러플향이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인 듯 해요.
트러플 꿀은 아이스크림의 온도 때문에 흐르는 제형이 아니라 약간 꾸덕꾸덕하게 굳어있어요.
그냥 아이스크림이 낫다
이전에 트러플 머쉬룸 버거들을 먹을 때에는 트러플 오일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트러플 향 자체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거니와 특별한 향을 못 느꼈어요.
이번에 아이스크림에 트러플 꿀만 들어가니 트러플향이 무엇인지는 둔감한 저도 금방 느낄 수 있었어요.
문제는 그닥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버거킹 아이스크림은 꽤 진하고 맛있어요.
여기에 트러플꿀을 넣으니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의 차갑고 달콤한 맛이 나다가 나중에는 트러플향과 꿀맛이 나는게 그 향이 참 어색해요.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서 입 안에 트러플향이 남으니까 상당히 텁텁하게 느껴져요.
트러플 꿀이 아니라 일반 꿀을 넣는게 훨씬 잘 어울렸을 거 같아요.
'세계 3대 진미라는 트러플이 들어갔다' 라는 점 이외에는 딱히 메리트를 느낄 수 없었어요.
그냥 할인하는 바닐라 선데 아이스크림이나 컵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게 좀 더 만족도가 높은 거 같아요.
아이스크림은 역시 과일맛 나는 게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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