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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맥카페 신메뉴 배 칠러 후기

by 히티틀러 202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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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맥도날드에서 칠러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칠러 chiller 는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과일 스무디 혹은 슬러시 같은 음료예요.

예전에는 날이 더워질 즈음이면 출시하는 여름 시즌 메뉴였는데, 요즘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출시되고 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배 칠러' 입니다.



배 칠러 (S)


배 칠러 가격은 스몰(S) 2,000원, 미디엄(M) 2,500원,  라지(L) 3,500원입니다.

딜리버리는 미디엄 사이즈 하나만 판매하며, 가격은 3,200원입니다.

용량은 스몰(S) 265ml, 미디움(M) 400ml, 라지(L) 600ml 입니다.

칼로리는 스몰(S) 169kcal, 미디엄(M) 256kcal, 라지(L) 373kcal 입니다.

다른 칠러 음료와 비교하면 가격은 동일하며, 칼로리는 칠러들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점도는 슬러시와 비슷한 정도예요.

몇 년전만 해도 칠러는 굉장히 뻑뻑해서 일반 음료 빨대로 빨아먹기도 쉽지 않았고, 먹더라도 과즙만 빨려서 컵에는 색빠진 얼음만 잔뜩 남곤 했어요.

그 점 때문에 칠러를 안 좋아했는데, 최근 1년 사이에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음료 빨대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마시는 탱크보이



받자마자 익숙한 배향이 많이 나요.

먹어보니 누구나 다 아는 그냥 탱크보이 맛이에요.

탱크보이는 튜브에 들어있어서 잘 주물러가면서 먹어야하는데, 그걸 누가 바로 먹기 좋도록 말랑말랑하게 만들어놓은 상태로 바로 먹는 기분이에요.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도 배 향도 너무 인공적인 느낌도 아니고, 배 향과 칠러의 시원함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탱크보이 아이스크림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제까지 먹어본 칠러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숙취에 좋을 거 같다



'갈아만든 배' , 일명 ldH 라는 음료가 숙취 해소에 효과가 좋다고 외국에서 화제가 된 적 있어요.

아예 특허를 얻어 숙취해소 전용음료로 출시되기도 했고요.

배 칠러에 배 성분이 얼마나 들어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나는 배 음료니까 숙취해소용으로 마셔도 제법 괜찮을 거 같아요.

게다가 술에 취하면 아이스크림이 유난히 달고 맛있게 느껴지잖아요.

24시간 맥도날드라면 밖에서 술 한 잔 하고나서 들러서 마시기도 괜찮고, 아예 햄버거로 해장을 하신다는 분도 있고요

그래서 칠러보다는 아이스 ldH  컨셉으로 홍보를 하면 잘 먹히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올 여름에는 배 칠러를 종종 사먹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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