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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신메뉴 슈니언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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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 신메뉴는 슈니언 버거로, 맥도날드에서 올해 처음으로 출시하는 햄버거 메뉴예요.

이전에 출시한 메뉴들은 음료나 디저트 종류 뿐이었거든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햄버거 메뉴이자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바뀐 뒤 사실상 처음 선보이는 메뉴이다보니 이전과는 좀 달라졌어요.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 신메뉴가 출시될 때는 선공개를 하지 않아요.

"이번에 나오는 신메뉴 이름은?" 같은 이벤트 형식으로 화제를 모은 뒤, 전날 즈음에서야 제품 사진과 광고, 제품명 등이 정식으로 공개되요.

당일날이 되어서야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이번처럼 신메뉴의 이름과 광고 사진까지 이번주 초부터 전부 공개한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에요.



슈니언버거 세트


슈니언버거 가격은 단품 4,700원, 세트 5,900원, 세트 6,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400원, 세트 6,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559kcal , 세트 927~107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25g 입니다.

3월 26일 목요일부터 4월 1일 수요일까지 드라이브 스루로 슈니언버거 단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세트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 하네요.




슈니언버거 크기는 지름 9.5cm, 높이 7cm 입니다.

종이 칼라(띠지) 가 둘러져서 제공됩니다.

신메뉴이지만 따로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진 않았어요.



슈니언버거는 참깨번에 새우패티, 양상추, 어니언튀김, 스파이시 어니언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슈니언버거는 슈슈버거, 슈비버거와 같은 맥도날드의 새우버거 라인업이에요.

구성만 볼 때에는기존의 슈슈버거에서 토마토가 빠지고 대신 양파튀김이 들어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슈슈버거' 후기

도날드 신제품 '미니언 슈비버거' 후기





이번 슈니언버거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어니언 튀김을 넣었다는 거에요.

양파튀김 + 새우패티의 조합은 2016년 리우올림픽 기념 메뉴로 출시한 뉴욕 어니언 버거에서 이미 한 번 시도한 적이 있어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뉴욕 어니언 슈림프버거' 후기



그 때는 토마토가 들어갔고, 양파링으로 들어갔으니 아주 똑같은 구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 시도해봤으니 어 느 정도 검증된 구성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 이외에도 트리플어니언버거 라든가 할라피뇨 어니언버거 등 양파튀김을 넣은 버거는 몇 번 출시가 되었고요.

이전 버거들에 들어갔던 양파튀김, 혹은 어니언링은 양파를 갈아서 반죽한 후 튀기거나 거의 튀김옷만 있는 상태라서 사실상 '양파향 튀김' 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크기도 커졌고, 튀김옷을 벗겨보면 양파의 결이 보여요.

튀김옷도 크리스피해해서 한 입 베어물 때마다 달콤한 양파향이 나요.



맥도날드에서 새우버거 종류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긴 하지만, 맛이 꽤 괜찮아요. 
버거킹의 통새우와퍼/통새우 스테이크버거급은 아니더라도 새우살이 좀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씹는 맛이 있거든요.
이번에는 그 점을 강조하려는 듯 새우버거를 먹고 통새우살을 찾아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소스도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함과 비릿함을 잡아줘요.
양파튀김은 좀 더 달큰한 맛을 내주면서도 씹을 때마다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게 너무 좋았어요.
이전의 풀떼죽 같은 양파튀김이 이만큼 좋아졌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한국 맥도날드 사장이 바뀐 덕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전체적으로는 슈슈버거와 크게 맛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토마토가 빠져서 질척임이 덜하고 바삭한 식감이 강조되어서 좀 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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