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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20 일상 생활기

삼성 갤럭시북 이온 Ion 13인치 (33.7cm) NT930XCJ - K58 구입 후기

by 히티틀러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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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나를 위한 선물로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노트북을 바꿀 때가 되긴 했어요.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은 2012년 우즈베키스탄에 다녀온 이후 구입한 제품이니 못해도 5년 이상은 사용했거든요.

하지만 무엇보다 너무 무거웠어요.

17인치짜리 큰 화면인데다가 CD드라이브까지 달려있어서 노트북 자체의 무게만 3kg 에 가까웠어요.

가끔 블로그 글을 쓰기 위해서 가지고 다닐 때가 있는데, 어깨가 탈골되는 거 같아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여행 갈 때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고 싶기도 하고, 가방에 부담없이 넣어다닐 수 있는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기로 했어요.




제가 원하는 조건은 다음이었어요.


1. 무조건 가벼울 것

- 되도록 1kg 이내.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요.


2. 인터넷 서핑 및 문서작업 위주지만, 간단한 포토샵 정도까지는 돌아갈 것.


3. 포트는 넉넉히 있을 것

- 무게를 줄일 목적으로 태블릿처럼 뭔가 꽂을 수 있는 기능을 뺀 제품들은 제외


4. A/S가 쉬울 것 

- 노트북에 음료수를 엎었던 전적도 많고, 레노버 태블릿이 고장났을 때 수리하는 곳도 찾기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어요.

가격이 비싸더라도 서비스센터가 많은 LG나 삼성 제품 위주.





그렇게 해서 구매한 제품은 삼성 갤럭시북 이온 Samsung Galaxy Book Ion 33.7cm 입니다.

33.7cm 는 인치로 변환하면 13.3인치 정도니까 13인치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모델명은 NT930XCJ - K58 입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180만원 정도예요.

삼성카드가 있으면 좀 더 할인이나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컬러는 아우라 실버로, 깔끔하고 세련되니 이뻐요.

크기는 가로 30.5cm, 세로 20cm, 높이 1.3cm 정도입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면크기 : 33.7cm (QLED 디스플레스이)

CPU Core i5 - 10210U (1.60 GHz up to 4.20 GHz 6 MB L3 Cache)

메모리 : 8GB  DDR4 Memory (On BD 8 GB)

저장장치 : SSD 256GB (NVMe)

그래픽 : Intel UHD Graphics 

무게 : 970g




실제 무게를 재봤습니다.

970g 이라던데, 저울에 재보니까 971.6g 이라는 게 이 정도 차이는 오차라고 생각해도 될 거 같아요.



박스 안에는 충전기와 무선 마우스가 들어있어요.



충전기가 제법 묵직해서 무게를 재보니까 231g 이예요.

노트북과 합치면 약 1.2kg 정도로, 다른 노트북 본체 하나 정도의 무게예요.

갤럭시북 이온 15인치가 그 정도 되었던 거 같아요.




포트는 왼쪽에 전원, HDMI, C핀, 이어폰 잭이 있고, 오른쪽에는 USB 3.0 2개와 UFS&MicroSD 가 있어요.

SD카드 포트가 있어서, 여행다닐 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옮길 수 있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저장장치가 256GB 는 좀 부족할 거 같은데 SSD 추가 슬롯은 없어서, 나중에 512GB 로 바꿀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판매하시는 분이 MicroSD 카드를 넣어서 외장메모리로 사용해도 된다고 추천해주셨어요.



노트북은 이렇게 생겼어요.

갤럭시북 이온 15인치에는 오른쪽에 숫자 패드가 따로 있는데, 이 제품은 작아서 따로 없어요.

파란색 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라고 하네요.

갤럭시북 flex 와는 달리 S펜과 액정 터치 기능은 없어요.



터치패드는 무선충전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Fn+F11을 누른 후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버즈, 갤럭지 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올려놓으면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다른 활동 중에는 충전이 안 된다고 하니 자주 쓰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제가 샀을 때에는 행사 기간이라서 오피스 프로그램 정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엄밀한 의미로 무료라기 보다는 노트북 가격을 10만원 정도 낮추고, 오피스 프로그램 가격을 추가한 거라 결론적으로 가격 차이는 없는 거라고 해요.

만일 회사나 학교 등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서 구입하지 않는 경우에는 10만원을 깎아준다고 하네요.



다른 분 리뷰를 보니까 파우치도 준다고 하는데, 저는 파우치가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상자 뚜껑에 붙어있었어요.

상자를 버렸으면 큰일날 뻔했네요.



파우치에 넣으니 깔끔하고, 한 손에 들어도 무겁지 않아서 쇼퍼백 사이에 넣어서 다녀도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지퍼도 없고 똑딱이 단추도 없어서 벨크로 테이프라도 달아야 할 거 같아요.
충격흡수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는 없을 거 같아서 잘 떨어뜨리시는 분이라면 보충제나 쿠션이 덧대어져 있는 파우치를 개별 구입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큰 돈이 나가긴 했지만, 새 노트북을 사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몇 달 써보고, 다시 사용기 리뷰를 올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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