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삼성 갤럭시북 이온 13인치를 구입했어요.
디자인도 예쁘고, 가벼워서 95% 정도는 마음이 기운 상태였으나 SSD가 256GB 밖에 안 되는 점 때문에 살까말까를 계속 망설였어요.
아무리 봐도 용량이 부족할 거 같았거든요.
나중에 SSD카드 용량 큰 걸 사서 교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판매하시는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보다 마이크로SD카드를 사서 넣으시는 게 어떠세요?
SSD는 비싸기도 하고, 설치하는데 공임비도 든대요.
제가 구입하려는 모델 자체에 MicroSD 포트가 있고, 손으로 쉽게 넣고 빼는 스타일이 아니라 핸드폰 유심 뺄 때 쓰는 그 도구가 있어야만 뺄 수 있으니까 거기에 SD카드를 넣어서 쓰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였어요.
듣고보니 그 편이 훨씬 합리적이었어요.
SD카드는 구하기도 쉽고, 나중에 카메라나 다른 기기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저는 물건을 잘 고장내는 스타일인데, 만약 노트북이 망가지더라도 중요 데이터( 블로그에 올릴 글과 사진) 은 건질 수 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삼성의 EVO PLUS 512GB 입니다.
저는 여행이나 돌아다니면서 찍는 사진이나 영상 등이 워낙 많아서 용량을 큰 걸로 골랐어요.
1년동안 찍은 사진만 모아놓아도 몇십 기가는 금방 나오거든요.
네이버 쇼핑에서 주문했으며, 가격은 배송비 2,500원 포함 9만원 정도였어요.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에도 있기에 가격을 물어봤는데, 14만원대 중반이었어요.
256GB SD카드의 경우 6만원 대였는데, 용량이 2배가 늘어나는데 가격은 2배 +a 가 되는 건 살짝 의문이지만요.
읽는 속도는 최대 100MB/s, 쓰는 속도는 최대 90MB/s 로, 3GB 영상을 38초만에 전송 가능하다고 해요.
삼성 내부 테스트 환경 및 조건 하에서 측정된 수치이며, 사용 기기 및 조건에 따라서 전송속도는 변할 수 있다고 해요.
스마트폰과 카메라, 액션캠, 드론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종마다 최대 인식 가능한 용량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용량이 커서 스마트폰보다는 액션캠이나 드론처럼 영상 촬영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요.
침수, 내열/내한, 엑스레이 자기장에도 안전하다고 하네요.
제한 보증기간은 10년이며, 차량용 블랙박스나 CCTV 녹화전용 등 일부 사용처에 대해서는 보증을 제한한다고 해요.
저는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대만제 샌디스크 Sandisk 제품을 먼저 주문 후 결제까지 했어요.
샌디스크가 좀 더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긴 하지만, 삼성 제품이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하며 10년간 보증이 된다고 해서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이 제품으로 다시 주문했어요.
구성은 MircoSD카드와 어댑터로 되어있어요.
sd카드를 끼워넣었습니다.
실제 용량은 476GB네요.
노트북에 인식도 잘 되고, 파일 전송도 빠르게 잘 되어서 이전 컴퓨터에 있던 사진 파일을 전부 옮겼습니다.
원래 지금 쓰는 글과 관련된 여행기나 일상 생활기는 바탕화면어 놓고 글을 썼는데, 이전보다 조금 번거로워지기는 했어요.
하지만 이건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죠.
유일한 단점은 외장메모리이다보니 파일을 삭제하면 휴지통으로 가는 게 아니라 완전히 삭제되어버린다는 점이네요.
좀 더 사진을 고를 때 신중하게 하고, 최근 1-2달치 분량은 예전처럼 바탕화면에 놔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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