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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기타

이삭토스트 신메뉴 새우토스트 후기

by 히티틀러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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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삭토스트를 다녀왔어요.

저의 주 관심사는 햄버거이지만, 토스트나 샌드위치도 넓게 보면 같은 범주라고 생각해요.

엄밀히 말하자면 샌드위치 안에 햄버거가 포함된 거긴 하지만요.

KFC에서 나온 새우버거에 살짝 실망한 상태였는데, 이삭토스트에도 새우가 들어간 메뉴가 있다고 해서 비교도 해볼 겸 가보게 되었어요.

새우와 토스트의 조합은 흔치 않으니까요.



새우토스트


제가 먹어본 메뉴는 새우토스트예요.

작년 말까지 판매했던 새우MVP 라는 토스트를 보완하여 재출시한 메뉴로, 10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해요.

가격은 3,900원입니다.



새우토스트는 식빵에 옥수수가 들어간 계란, 새우커틀릿 패티, 피클, 채썬 양상추, 슬라이스 체다치즈, 머스타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삭토스트에서 유일하게 해산물, 즉 새우패티가 들어간 메뉴예요.

패스트푸드점의 새우버거들과 비교해보자면 롯데리아의 새우버거가 3,900원, 버거킹 아기상어 새우버거가 4,000원, 맥도날드 슈슈버거가 4,300원이니, 가격대는 비슷한데, 들어가는 재료들이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해요.

기본적으로 이삭토스트에서 나는 달달한 소스향이 나면서도 살짝 새우의 비릿한 느낌이 섞여있어요.



인상깊은 건 새우 커틀릿 패티로, 새우 통살이 그대로 보일 정도로 큼직하게 들어있어요.
새우 자체는 냉동 칵테일 새우로, 크기가 큰 편은 아니예요.
맥도날드의 슈슈버거와 롯데리아의 새우버거,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버거킹의 아기상어 새우버거와 비교해볼 때, 새우 크기나 패티의 느낌은 버거킹의 아기상어 새우버거와 제일 흡사했어요.




다만 패스트푸드점의 새우버거와 비교하면 바삭함이 확실히 부족해요.
패스트푸드점은 프렌치 프라이나 치킨 등을 튀기는 시설이 기본적으로 있으니 기름에 딥프라이 deep-fry 가 가능해요.
하지만 이삭토스트는 철판에 구워내는 스타일이다보니 기름에 튀기는 것 같은 크리스피함은 기대하기 어렵고, 아마 튀김옷 자체도 다를 거예요.
그래도 새우가 큼직한 덩어리로 들어있어서 먹는 사람이 식감이나 육안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만든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아쉬운 건 새우 패티 자체는 좋은데 스위트콘이나 양배추채처럼 전체적으로 씹을거리가 많다보니 그 장점이 살짝 분산되는 느낌이 있어요.
머스터드 소스도 새우의 비린맛을 잡는 효과는 있었지만, 이삭토스트 특유의 달달한 소스와는 좀 겉도는 거 같기도 했고요.
햄버거와 샌드위치라는 점과 조리시설의 규모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삭토스트의 새우토스트는 왠만한 새우버거보다는 훨씬 퀄리티가 좋았어요.
롯데리아나 KFC 새우버거 사먹을 바에는 이거 사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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