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8일, 모스버거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구황작물덕후 컨셉으로 고구마를 주제로 해서 고구마 치즈볼과 고구마스틱, 이렇게 2가지가 나왔더라구요.
참고 : 모스버거 신메뉴 고구마 치즈볼 후기
고구마 스틱
고구마 스틱 가격은 2,900원이며, 단일 사이즈입니다.
후렌치후라이 가격이 레귤러 2,200원, 라지 2,600원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좀 더 비싸요.
버거 세트 주문시 1천원을 추가하면 후렌치 후라이를 고구마 스틱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제각각이었는데, 원래 크기는 정말 길쭉하지 않나 싶어요.
정말 긴 거는 저의 제 손 한 뼘 정도 되는 것도 있었거든요.
속을 갈라보니 자색고구마처럼 붉은 색이 돌아요.
덜 달고 촉촉하다
고구마 스틱은 2016년도에 버거킹에서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 라고 출시한 적이 있어요.
버거킹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는 겉에 설탕으로 코팅을 한 번 하고, 딥프라를 해서 겉이 바삭바삭했어요.
모스버거 고구마 스틱은 외관은 비슷해보이는데, 속은 훨씬 촉촉해요.
튀긴게 아니라 물고구마를 찐 거 같은 느낌도 나요.
그래도 단맛도 훨씬 덜했어요.
버거킹 제품은 겉에 설탕인지 소금인지를 더 뿌려서 달달하면서도 약간 짭짤하다는 느낌도 있고 그랬는데,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담백했어요.
기름기도 덜 먹었는지 느끼한 것도 덜하구요.
버거랑 같이 먹기에는 여전히 프렌치 프라이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고구마 스틱도 페어링이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거만 먹기에도 애매하고, 굳이 1천원이나 추가해서 버거랑 주문할만큼의 메리트도 없어서 시즌 한정으로 잠깐 팔다가 단종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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