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2가지 출시되어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스모키마요 롱치킨버거와 BBQ 몬스터예요.
버거킹에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 메뉴를 출시하는 경우는 보통 비슷한 라인업인 경우가 많아요.
와퍼와 와퍼주니어, X 라던가 스태커와퍼 2,3,4처럼 패티, 사이즈 정도만 달라지고, 그 외의 구성은 동일한 거요.
그게 아니라면 같은 적어도 같은 올데이킹 메뉴라던가 하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2가지 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새로 출시된 버거는 스모키마요 롱치킨버거와 BBQ 몬스터예요.
스모키 마요 롱치킨버거 세트
스모키마요 롱치킨버거 가격은 세트 4,900원, 라지 세트 5,600원입니다.
단품 단독 판매 및 딜리버리는 불가능합니다.
칼로리는 단품 604kcal, 세트 1,039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32g 입니다.
크기는 가로 14cm, 세로 7cm, 높이 5cm 입니다.
이 제품 전용 포장지는 아니지만, 롱치킨버거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다른 버거와는 달리 가로로 길쭉하다보니 일반 포장지는 사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스모키마요 롱치킨버거는 롱번에 롱치킨패티, 생양파, 양상추, 마요네즈, 기네스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름이 스모키마요라서 분명 스모키한 소스가 들어갈 거 같긴 했지만, 기존에 있는 소스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새로운 소스를 사용하는지 궁금했는데 기네스와퍼에 들어가는 기네스 소스였네요.
소스의 변경 외에도 다른 롱치킨버거 류에는 들어가지 않는 생양파도 들어가 있어요.
잘 만든 소스, 열 소스 안 부럽다
롱치킨버거는 '오리지널 치킨 샌드위치 Original Chicken Sandwich' 라는 이름으로 미국 버거킹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버거킹의 대표적인 치킨버거예요.
미국에서 롱치킨버거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어요.
다짐육을 사용해서 너겟 식같이 나는 치킨 패티에, 패티 자체의 간과 후추맛, 마요네즈의 고소함으로만 먹어야하다보니 너무 담백해요.
그래서 버거킹 쪽에서는 불고기소스도 넣어보고, 할라피뇨도 넣어보고, BLT도 해보고, 패티 자체를 매콤하게 시즈닝도 해봤으나 전반적으로 인기가 없었어요.
저도 BLT 정도만 괜찮았고, 나머지는 사실 그저그랬거든요.
스모키마요 롱치킨버거는 불고기 롱치킨버거와 맥락은 비슷한데, 가네스 소스가 들어가니 좀 더 단짠단짠해요.
찐득한 치킨불고기버거를 먹는 느낌이에요.
원래 롱치킨버거의 단점이었던 밋밋한 맛이 기네스 소스로 상쇄가 되요.
버거킹 불고기 소스의 특징이 탄내, 불향이 강하다는 점인데, 이름은 잘 안 맞는 거 같지만요.
다른 롱치킨버거에는 없는 양파가 들어가니 부족한 야채의 식감도 더해져서 훨씬 낫네요.
나중에 불고기 롱치킨버거랑 하나씩 시켜놓고 맛 비교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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