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BBQ 몬스터 후기

3월 15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2개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스모키 마요 롱치킨버거와 BBQ 몬스터가 출시되었어요.
스모키 마요 롱치킨버거는 버거킹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알림으로 출시 사실은 좀 알려졌지만, BBQ 몬스터는 아는 사람이 잘 없는 거 같아요.

 

BBQ 몬스터 세트

BBQ 몬스터 가격은 세트 5,900원, 라지 세트 6,600원입니다.
단품 단독 판매 및 딜리버리는 불가능합니다.
칼로리는 단품 630kcal, 세트 1,065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45g 입니다.

 

크기는 지름 8~8.5cm, 높이 6cm 입니다.
전용 포장지는 따로 없고, 더블킹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BBQ 몬스터는 주니어번에 킹치킨패티, 주니어 패티, 양상추, 생양파, 슬라이스 치즈, 디아블로 소스, 기네스 소스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성을 보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단종되었다가 재출시되고, 또 단종되었다가 재출시된 버거킹 전설의 메뉴 몬스터 베이비의 베리에이션 메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현재도 몬스터베이비 XL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고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몬스터베이비 XL 후기

버거킹 신메뉴 몬스터베이비 XL 후기

 

기본적인 재료는 동일한데, 몬스터 베이비는 핫페퍼소스를 넣었지만, 몬스터 BBQ 는 디아블로 소스와 기네스 소스를 넣은 게 차이점이에요.

 

매콤달콤은 역시 실패하지 않아

저는 한국인이라면 거의 호불호가 없이 좋아하는 맛이 매콤, 달콤, 새콤 이라고 생각해요.
이 중 매콤달콤이든 새콤달콤이든 2가지가 조합하면 맛없단 소리 듣기 힘들지만, 버거에 신맛 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콤달콤은 정말 최고의 맛 조합이에요.
디아블로 소스의 화끈한 매운맛과 기네스 소스의 달콤짭잘한 맛의 조합이 계속 끌어들이게 만들어요.
평소에 디아블로 소스는 제 입맛에는 좀 많이 매워서 그닥 선호하지 않은데, 좀 매운데? 하는 순간 기네스 소스의 단맛이 쫙 감도니까 그 매운맛이 되게 감칠맛처럼 느껴져요.
예전에 봤던 어느 영화에 '매운 것 뒤에 먹는 단것은 최음제와 같다'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진짜 그런 거 같아요.
패티도 고기 패티와 치킨패티, 두 겹이라서 큰 사이즈의 버거가 아님에도 든든한 느낌이 있어요.
킹치킨패티의 바삭거림과 양파와 양상추의 아삭거리는 식감도 좋고요.
크기가 크지 않아서 금방 다 먹어버리고도 반 개 정도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딜리버리가 되지 않고 단품을 팔지 않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세트 기준 5,900원이면 정말 가성비가 좋은 메뉴예요.
가격과 크기는 몬스터가 아니지만, 맛은 몬스터인 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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