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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버거가 다시 나온다고?



'라이스버거' 라고 하면 롯데리아 (혹은 봉구스)가 많이 알려져있지만, 원래 라이스버거의 원조는 모스버거예요.
일본 롯데리아가 모스버거의 메뉴를 베껴서 출시한 게 상당히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라이스버거예요.
한국 롯데리아의 라이스버거가 단종되고 난 이후에도 모스버거는 라이스버거를 몇 년 더 판매했어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도 대략 2017년 초까지는 판매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한국에서 모스버거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낮은 데다가 손도 많이 가서인지 단종이 되어버렸어요.
4월 20일, 모스버거에서 오코노미야키 라이스버거와 모스 시그니처치킨 라이스버거, 2가지가 출시되었어요.
이 중 오코노미야키 라이스버거는 이전에 판매했던 메뉴로, 재출시되었어요.


참고 : 모스버거 '오코노미야끼 라이스버거' 후기





오코노미야키 라이스버거 세트 


오코노미야키 라이스 가격은 단품 4,500원, 세트 6,900원입니다.
이전 가격보다 100원이 더 올랐어요.
현재 일본에서도 이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오코노미야키버거가 아니라 '모스 라이스버거 씨푸드 카키아케 モス ライスバーガ 海鮮 かきあげ' 라고 해요.
가격은 단품 350엔으로,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저렴해요.
칼로리는 한국 모스버거에는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일본 쪽을 찾아보면 373kcal 이라고 합니다.



크기는 지름 7.5cm, 높이 5cm 입니다.


오코노미야키 라이스버거는 라이스번에 해물야채튀김패티, 채썬 양배추, 가쓰오부시, 카츠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스버거가 라이스버거를 판매할 때 유일하게 먹어본 메뉴가 이거였는데, 예전과 구성 자체는 흡사해요.
다만 예전에는 흰쌀밥으로 된 번이었는데, 이번에 재출시된 메뉴에는 슈퍼푸드 중 하나라는 퀴노아가 들어가있어요.
색깔은 좀 더 알록달록해지긴 했지만, 환공포증 같기도 하고 식감을 돋구는 비주얼은 아니예요.
밥이 달라진 것 뿐만 아니라 번의 촉감도 달라졌어요.
둘 다 냉동으로 나온 제품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제공되는 방식은 동일할 거예요.
이전의 라이스번은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나와서 비교적 단단했어요.
일본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의 말에 따라면 '야키 오니기리' 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요.
그에 반해 새로 나온 라이스 번은 좀 더 말랑해요.
롯데리아의 라이스버거 정도는 아니더라도 모양만 잡히도록 프라이팬에 겉면만 살짝 구워낸 거 같아요.
흔히 생각하는 패티가 없는 것도 한 가지 특징이에요.
일본어로는 '카키아게 かきあげ' 라고 하는데, 새우, 대왕오징어, 양파, 당근, 완두콩 등을 넣은 튀김 비슷해요.
바삭하다기보다는 분식집 튀김처럼 좀 폭신한 식감인데, 나름 해산물이 들어가서 씹히는 식감이 어느 정도 있어요.



일본의 맛



일본 여행 당시에 맥도날드, 롯데리아, 모스버거, KFC, 버거킹 등 거의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버거를 먹고 왔는데, 대부분 맛이 비슷했어요.
달고, 짜고, 기름진 간장맛이요.
오코노미야키 라이스버거는 일본 모스버거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메뉴라서 그런지, 딱 그런 일본 맛이 나요.
흔히 생각하는 패티가 없는 것도 한 가지 특징인데, 꽤 재미있었어요.
일본어로는 '카키아게 かきあげ' 라고 하는데, 새우, 대왕오징어, 양파, 당근, 완두콩 등을 넣은 튀김 비슷해요.
바삭하다기보다는 분식집 튀김처럼 좀 폭신한 식감인데, 나름 해산물이 들어가서 씹히는 식감이 어느 정도 있어요.
여기에 카츠 소스를 뿌리니까 완전히 오코노미야키의 맛은 아니지만, 제법 그럴 듯하더라구요.
최근 한국에서 개발된 모스버거는 그래도 양이 어느 정도 되지만,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양이 적은 편인데 이건 번이 밥이라서 그런지 제법 근기가 있어요.
재출시되었다가 욕 바가지로 먹고 단종된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습니다.
비교 자체가 힘들 정도예요.
일본 느낌이 솔솔 나는 버거라서 나중에 일본에 또 가게 된다면 현지 모스버거 매장에서 이 메뉴를 다시 먹고 맛 비교를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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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앗 라이스 버거의 원조가 롯데리아가 아니라는 것에 충격 받았어요.
    하지만 저는 아직 한 번도 라이스 버거를 먹어본 적이 없다는 걸 방금 생각했습니다. ㅋ

    모스 버거 매장이 잘 안보이던데 전에 평촌에서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라이스 버거 먹으러 평촌을 한 번 가야 할까요? ㅋ

    2021.05.03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에 모스버거가 나중에 들어오고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롯데리아 메뉴들을 보면 모스버거에서 베낀 게 상당히 많습니다.
      라이스버거도 그렇고, 새우버거도 롯데리아에서 베껴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평촌 매장은.. 아마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 닫은 매장이 많아서 저도 명동만 가요ㅠㅠ

      2021.06.18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 헉! 그러네요. 검색이 안돼요. 😑

      2021.06.19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2. 라이스버거가 한국이 먼저일줄 알았는데 일본에도 있었네요.
    하긴 일본도 밥이 주식인 문화여서 없는게 더 신기합니다.
    달고 짜고 기름진 간장 맛이라니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데 국내에도 출시 되었다니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

    2021.05.03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 모스버거에서 먼저 나온 것을 일본 롯데리아가 베끼고, 그게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일본에서 패스트푸드점을 여럿 먹어봤는데, 뭘 먹든 달고 짜고 기름진 간장맛이라 금방 물리더라구요ㅠㅠ

      2021.06.18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3. 오 신촌에 모스버거 있을 때 먹어본 것 같은데, 다시 나왔군요!! 라이스버거류 좋아하는 사람이라 반갑네요 ㅠㅠ 조만간 메론소다랑 같이 먹으러 가야겠어욥 ㅋㅋ

    2021.05.03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촌 모스버거도 문을 닫았죠ㅠㅠ
      저도 라이스버거 다 먹어보지도 못했는데 단종되어서 아쉬웠는데, 다시 출시된 거 너무 좋았어요.

      2021.06.18 12:2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