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버거킹에서 불고기와퍼와 불고기 와퍼주니어가 재출시되었어요.
오랫동안 정식 메뉴로 판매되었던 메뉴라서 '이게 단종되었었어?' 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직화소불고기버거도 출시되고, 기네스 와퍼도 출시되면서 BBQ나 불고기 소스 비슷한 계열의 버거가 많아지다보니까 버거킹 쪽에서 불고기 소스를 단종시켰거든요.
그러다가 이번에 재출시되었어요
불고기와퍼 세트
불고기와퍼 가격은 단품 6,100원, 세트 8,100원, 라지 세트 8,8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7,000원, 세트 9,300원, 라지 세트 10,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90kcal, 세트 1,125kcal 입니다.
중량은 301g 입니다.
와퍼와 가격은 동일하고, 칼로리는 71kcal 더 높습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6cm 입니다.
포장지는 와퍼 포장지와 동일해요.
불고기와퍼는 와퍼번에 쇠고기패티, 토마토, 양상추, 생양파, 피클, 마요네즈, 불고기소스로 구성되어있어요,
와퍼에서 소스만 케첩이 마요네즈에서 불고기소스로 바뀌었고, 나머지는 전부 동일해요.
가격도 같다보니 단종 이전에는 와퍼나 와퍼주니어를 주문했을 때 컨디먼트 변경에서 소스를 불고기소스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했어요.
소스가 원래 이랬나?
버거킹 불고기 소스의 가장 큰 특징은 '스모키'한 향이 강하다는 점에 있어요.
버거킹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불맛! 직화! 를 강조하다보니 불고기소스도 향에서 차이가 확 나요.
타 브랜드의 불고기버거와 섞어놓았을 때 비염이 있는 저도 냄새만으로 딱 구분할 수 있을 정도예요.
진하고 단짠스러운 맛과 불고기버거 치고는 다양하고 풍성한 야채와의 조합은 이전에 먹었던 것과 비슷했지만, 특유의 스모키한 향이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혹시 직화소불고기버거에 들어가는 특제직화소스를 넣은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직원분께 문의를 해봤더니 그건 아니래요.
비교를 위해서 직화소불고기버거를 구입했습니다.
직화소불고기버거 가격은 세트 4,900원이며, 단품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칼로리는 단품 468kcal, 세트 903kcal 입니다.
왼쪽이 직화소불고기버거, 오른쪽은 불고기와퍼입니다.
확실히 맛이 다르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확실히 차이가 났어요.
직화소불고기버거에 들어가는 직화특제소스는 맛이 좀 더 가볍고 짠맛이 강해요.
불고기를 하기 위해서 고기를 양념에 잴 때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넣기도 하지만 간장이 더 많아서 짭조름한 그 맛이에요.
반면 불고기와퍼는 단짠이 둘 다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단맛이 더 많이 나요.
그리고 양념에 불을 가해 좀 더 졸인 거 같은 느낌이에요.
맛 자체도 훨씬 진하고, 직화소불고기 소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바베큐소스 같은 뉘앙스도 있어요.
와퍼는 가격대가 높은 제품이고, 직화소불고기는 가성비 라인업으로 나왔으니 번이나 패티 등 다른 재료의 퀄리티의 차이가 있어서 직화소불고기를 먹을 때에는 약간 전분같은 텁텁한 맛도 있었어요.
두 개를 비교해보니 확실히 맛에서 차이가 나고, 불고기 소스 쪽이 훨씬 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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