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모스버거에서 올해 첫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지난 신메뉴가 출시가 10월이었으니 거의 5개월만의 신메뉴 출시예요.
저도 모스버거를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거 같아요.
토마토 바질버거 세트
토마토 바질버거 가격은 단품 6,900원, 세트 9,2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29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35g 입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는 6cm 입니다.
토마토바질버거는 번에 쇠고기 패티, 바질페스토, 토마토, 슬라이스 치즈, 베이컨, 루꼴라, 특제 간장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토마토는 생토마토이고, 바질는 페스토 형태가 들어갔어요.
슬라이스 치즈이긴 하지만 여기에 치즈가 들어갔으니 대충 카프레제 버거라고 해도 될 거 같긴 해요.
소스가 발사믹이 아닌 건 좀 아쉽지만, 간장소스는 모스버거의 특색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니 귀엽게 넘어갈 수 있을 거 같구요.
최근 이런 페스토를 사용한 버거들이 종종 있어요.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프랭크버거의 카프레제버거가 있고, 힘난다버거에서도 시금치 페스토가 들어간 시금치 뽀빠이버거가 있어요.
수제버거집에서는 흔한 메뉴는 아니지만, 그래도 판매하는 곳이 제법 있는 편이에요.
버거 자체만으로 좋아
처음에는 맛이 낯설었어요.
이게 무슨 맛이지?
맛은 있는데, 버거에서 익숙하게 먹던 그런 맛은 아니에요.
곰곰이 곱씹어서 생각해보는데, 바질페스토의 맛인 거 같아요.
그 풋풋한 맛은 생야채가 들어간 일반 버거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는 맛이거든요.
이전에 페스토가 들어간 버거를 몇 개 먹어봤는데 페스토 양이 적거나 매우 기름기가 많아서 별로였구요.
여기에 다른 재료들도 전체적으로 맛이 순한 편이에요.
베이컨도 그닥 짜지 않고, 간장 소스도 적당히 단짠단짠해서 바질페스토의 맛이 더 부각되는 경향도 있고요.
보통 버거는 콜라나 감자튀김을 곁들여 세트로 먹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똑같이 주문했고요.
하지만 토마토 바질버거는 그 자체를 하나의 양식 요리로 만든 느낌이었어요.
감자튀김이나 콜라 같이 강한 사이드를 곁들이면 오히려 버거의 맛이 좀 덜해진 거 같달까요.
모스버거가 확실히 신메뉴는 괜찮게 잘 뽑아내요.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이 있으면서도 비주얼도 예쁘고, 재료도 신선해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저는 모스버거 신메뉴라고 하면 어느 정도 믿고 먹는 것도 있어요.
다만 가격이 비싸고, 매장이 몇 군데 없는 게 흠이에요.
이번 신메뉴도 가격만 저렴하다면 재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세트 기준 9천원이 넘는 게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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