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KFC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타워스태커' 라는 버거예요.
타워스태커 세트
타워스태커 가격은 단품 7,300원, 세트 9,300원, 라지 세트 10,4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880kcal, 세트 1,050~1,210kcal, 박스밀 1,280~1,440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368g, 세트 810g, 박스밀 897g 입니다.
KFC 전 메뉴 중에서 가장 중량도 무겁고, 칼로리도 높아요,.
칼로리만 따지만 거의 징거버거 2개 정도의 칼로리예요.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6.5cm 입니다.
치킨 패티가 2장이나 들어가서 그런지 두께감이 상당해요.
타워스태커는 번에 치킨패티 2장, 양파, 소스의 단촐한 구성이에요.
소스는 3가지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각각 페퍼드레싱, 사우전드 아일랜드, 스모키 머스타드 라고 해요.
패티는 징거버거에 사용하는 닭가슴살 패티이고, 고급화를 목적으로 한 건지 브리오슈 번으로 사용했어요.
이 버거의 특징은 역시 치킨패티를 2장 썼다는 점이에요.
패티를 탑처럼 쌓아올렸다는 의미와 버거킹의 '스태커와퍼' 의 이름을 살짝 빌려서 패티를 쌓아올렸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이름을 '타워스태커' 로 붙인 거 같아요.
저는 KFC 의 타워버거를 생각하고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한국화된 미국식 치킨버거 같다
맘스터치에서도 기존의 싸이버거를 더블 패티로 만든 '싸이플렉스버거' 를 출시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여기에는 양상추, 양파, 피클 등 치킨 패티 외에도 다른 재료가 제법 들어갔어요.
반면 타워스태커는 정말 빵 + 치킨 + 소스의 조합이에요.
양파가 있긴 하지만 얇게 슬라이스된 쪼가리 몇 개라서 양파의 식감이나 향 등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요.
패티를 살짝 눌렀을 때 쭉 나오는 육즙이라던가 크리스피한 튀김옷 등 치킨 그 자체의 맛이 굉장히 강렬하게 느껴져요.
제 느낌에는 미국식 치킨샌드위치가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번 + 치킨패티 + 피클 + 소스, 끝.
여기에서 산미를 내는 피클을 빼고 더블패티로 만들어서 한국인의 입맛에 살짝 개량한 거 같달까요.
저를 포함해서 버거에서 피클 들어간 걸 안 좋은 사람도 많으니까요.
소스가 여러 가지가 들어있으며 맛이 번잡스러울 수 있는데, 소스가 3가지나 들어갔음에도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구요.
두꺼운 패티가 2장이나 들어가서 반 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왔어요.
주문할 때부터 느끼하고 기름진 맛을 기대하고 주문하는 거라서 그 목적에는 부합하는 버거예요.
맥주도 주문해서 같이 먹으면 혼술하기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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