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이여 일어나라!
7월 12일, KFC에서 신제품이 출시되었어요.
출시 전 공식 SNS에서 '민초가 세상을 구한다' 라는 피드가 올라왔길래 민트초코치킨이나 민트초코버거가 출시되나?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찍어먹을 수 있는 민트초코디핑소스가 출시된 거더라구요.
민트초코디핑소스
가격은 900원입니다,
칼로리는 76kcal 이며, 중량은 30g 입니다.
기간 한정 판매 제품으로, 7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판매합니다.
비주얼만 봐서는 딱 페리오나 천 원 짜리 치약 느낌이에요.
하지만 민초는 치약이 아닙니다.
찍어먹기 위해서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KFC에서는 크게 오리지널 치킨, 크리스피치킨, 블랙라벨치킨,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비교를 해보려면 비슷한 조건이어야할 거 같아서 순살인 블랙라벨치킨을 제외하고 나머지 2가지를 1조각씩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
아무리 민초단인 저라지만 민트초코치킨은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예요.
민초디핑소스를 묻힌 비주얼은 살짝 위화감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한 입 베어물었는데, 아예 기대감이 없어서 그런지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쁘진 않았어요.
염지한 치킨의 찝짤한 맛과 민트초코딥핑의 달달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서 굳이 말하자면 단짠의 조합이긴 해요.
미지근한 민트초코디핑은 단맛이 좀 강한 맛이었고, 끝에 경구개 쪽으로 살짝 화한 느낌이 남는 게 특징적이었어요.
디핑 소스를 치킨에 버무려서 한 마리 다 먹으라고 하면 힘들겠지만, 이렇게 1-2조각 정도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요.
오리지널 치킨과 크리스피 치킨을 비교하자면, 오리지널 치킨은 상대적으로 후추향이나 향신료 향이 좀 더 많이 나고, 크리스피 치킨은 튀김옷이 부서지면서 기름맛과 함께 케이준 스타일의 매콤한 맛이 입 안에 남아요.
그냥 치킨만으로는 크리스피 치킨을 좀 더 선호하지만, 민트초코 디핑을 찍어먹기에는 오리지널 치킨이 좀 더 입맛에 맞았어요.
크리스피 치킨의 매콤한 맛과 민트의 화한 맛이 뭔가 참 언밸런스하더라구요.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지만, 굳이 다시 사먹지는 않을 거 같아요.
디핑만은 구매가 가능하니까 따로 사용할 데가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어요.
여전히 민초는 사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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