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KFC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스콜쳐버거 플러스, 이렇게 2가지예요.
참고 :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후기
스콜쳐버거 플러스 세트
가격은 단품 6,800원, 세트 8,900원, 박스 10,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791kcal, 세트 646~806kcal, 박스밀 883~1,043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92g, 세트 683g, 박스밀 759g 입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5.5cm 입니다.
야채가 없는 버거이다보니 두께감은 얇은 편이에요.
스콜쳐버거 플러스는 브리오슈번에 치킨패티, 피클, 해쉬브라운, 스콜쳐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베이직과 플러스의 차이는 해쉬브라운의 유무예요.
플러스라는 이름이 해쉬브라운이 플러스 되었다는 의미인가봐요.
번 + 치킨패티 +피클 + 소스의 조합은 미국식 치킨버거의 전형인데, 여기에 해쉬브라운이 들어가니 번형이긴 한데 또 묘하게 미국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스콜쳐버거 베이직보다는 낫지만...
소스 자체가 매운맛을 강조한 버거인데, 아주 못 먹을 정도로 매운 맛은 아니예요.
막 화끈거리고 아릴 정도로 매운맛이라기보다는 기름기 섞인 매운맛에 좀 더 가까웠던 거 같아요.
처음에는 매운맛이 확 오다가도 곧 괜찮아지더라구요.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비교를 하면 해쉬브라운이 제법 역할을 톡톡히 해요.
소스 자체가 오일리한 스타일이고, 해쉬브라운도 기름에 튀긴 제품이라서 서로 비슷한 뉘앙스가 있는데, 또 매운맛이 나는 소스이다보니 아주 느끼하진 않아요.
스콜쳐버거 베이직와 스콜쳐버거 플러스를 비교하자면 제 기준에서는 플러스가 훨씬 더 좋았어요.
다만 문제는 해쉬브라운의 크리스피함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제품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와 수분 때문에 눅눅해지고 부서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갓 만들어서 먹는다면야 닭다리살 패티의 쫄깃함과 해쉬브라운의 바삭함이 어우려져서 정말 식감이 좋을 거예요,
하지만 요즘에는 매장에 직접 와서 버거를 사먹는 사람이 적어요.
대부분 딜리버리예요.
저는 늘 매장에 와서 먹긴 하지만 사진 찍고 뭐하다보면 반쯤은 식어빠진 버거를 먹게 되는데, 해쉬브라운이 그냥 뭉그러지는 느낌이더라구요.
게다가 야채가 없다보니 야채가 다채롭게 든 버거를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아쉬울 거 같아요.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플러스 밖에 선택지가 없다면 저는 플러스를 선택하기는 하겠지만, 굳이 이 버거를 먹기 보다는 타워버거를 먹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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