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골든치즈렐라X 후기

10월 17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골든치즈렐라X 입니다.
지난 9월 19일에 출시되었던 골든 치즈렐라 와퍼와 골든 치즈렐라 치킨버거와 같은 라인업으로 출시된 메뉴입니다.

참고 : 버거킹 신메뉴 골든 치즈렐라 치킨버거 후기

버거킹 신메뉴 골든 치즈렐라 치킨버거 후기

버거킹 신메뉴 골든 치즈렐라 와퍼 후기

버거킹 신메뉴 골든 치즈렐라 와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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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치즈렐라X 세트

골든치즈렐라X 가격은 단품 10,500원, 세트 12,000원, 라지 세트 12,7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11,500원, 세트 13,300원, 라지 세트 14,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995kcal, 세트 1,430kcal, 라지 세트 1,587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410g, 세트 888g, 라지 세트 1,083g 입니다.

 

 

크기는 지름 9.5cm, 높이 6cm 입니다.
포장지가 예전에 와퍼 나왔을 때와 비슷한 거 같아서 이전 포스팅을 확인해보니 똑같아요.
거기에서 X 가 표시된 걸 보면 골든치즈렐라 시리즈를 출시할 때부터 X 까지 출시할 계획이 있었던 거 같아요.

 

 

골든치즈렐라 X 는 브리오슈번에 스테이크패티, 치즈패티, 토마토, 생양파, 양상추, 마요네즈, 디아블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골든치즈렐라 와퍼와 비교하자면 와퍼번이 브리오슈번으로, 와퍼 패티가 스테이크패티로 달라졌으며, 그 외에는 다른 구성은 동일해요.
보통은 와퍼 - X, 혹은 와퍼 - 와퍼주니어의 구성으로 출시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좀 독특하긴 해요.

 

 

의외로 괜찮은데 너무 비싸다

골든치즈렐라 시리즈가 출시되었을 때는 개인적으로 쏘쏘였어요.
치즈패티를 메인으로 개발했으면서 디아블로 소스의 맛이 너무 강했고, 치즈 패티 자체도 모짜렐라 + 체다 치즈의 조합이라는 하지만 이전의 치즈렐라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큰 차별점도 없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막 만들어서 온기가 생생한 버거를 먹으니 치즈 패티의 겉면은 바삭하면서도 속의 치즈는 크리미해서 치즈맛도 나면서 식감도 재미있어요.
스테이크 패티가 워낙 자체의 풍미가 강한 제품이라 다른 재료와의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운 컨디먼트인데 디아블로 소스의 적당한 매콤함과 감칠맛, 치즈패티의 고소한 맛이 적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요.
제 입맛에는 골든 치즈렐라 3종 중에서 골든 모짜렐라X가 제일 맛있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에요.
매장에서 먹는 세트 가격은 무려 12,000원이에요.
제 생각에서 패스트푸드점에서 가장 비싸다고 해도 햄버거 세트 가격이 1만원을 넘으면 안 되요.
심리적인 마지노선이에요.
그래도 골든 치즈렐라 와퍼와 치킨버거가 출시되었을 때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라도 제공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도 없었어요.
저는 버거 리뷰이고, 리뷰가 목적이니 가격이 비싸도 눈 딱 감고 사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단순한 식사 목적이라고 하면 저라도 솔직히 안 사먹을 가격이에요.
맛있는 메뉴도 좋고, 프리미엄도 다 좋은데, 요즘 같이 물가 비싼 때에는 맛이나 퀄리티가 좀 떨어지더라도 좀 더 가성비 좋은 메뉴를 출시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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