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골든 치즈렐라 와퍼 후기

9월 19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골든치즈렐라 와퍼와 골든 치즈렐라 치킨버거, 이렇게 버거 2종이에요

 

 

골든 치즈렐라 와퍼 세트

가격은 단품 9,500원, 세트 11,000원, 라지 세트 11,7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10,500원, 세트 12,300원, 라지 세트 13,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1,018kcal, 세트 1,453kcal, 라지 세트 1,610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422g, 세트 900g, 라지 세트 1,095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용가능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9.5cm, 높이 6.5cm 입니다.
와퍼에 더블 패티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좀 놀랐어요
포장지는 골든 치즈렐라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갈색 배경에 흰색과 노란색 글씨는 쓰면 골든 치즈렐라 와퍼, 노란색 배경에 갈색 글씨를 쓰면 골든 치즈렐라 치킨버거로 포장지를 구분하고 있어요.

 

 

골든 치즈렐라 와퍼는 와퍼번에 쇠고기 패티, 치즈 패티,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디아블로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솔직히 신메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해요.
2021년 9월 6일에 출시되었던 메뉴 중에 '치즈렐라 와퍼' 가 분명히 있었거든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치즈렐라 와퍼 후기

버거킹 신메뉴 치즈렐라 와퍼 후기

 

작년에 출시된 치즈렐라 와퍼는 통모짜 와퍼에 사용한 통모짜렐라 패티를 사용했기 때문에 치즈가 쭉 늘어나는 재미도 있고 색깔이 좀 더 연해요.
이번에 출시된 골든 치즈렐라 와퍼는 치즈 패티가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를 섞었다고 해요.
그래서 색깔이 좀 더 노란 빛을 띄고, 치즈 질감 자체가 쫄깃함보다는 크림과 소스의 중간 같은 느낌이에요.

 

 

굳이 이걸 출시할 필요가 있었을까,..

다양한 야채와 매콤한 맛의 디아블로 소스, 치즈와 쇠고기 패티까지 들어가있으니 맛은 있어요.
이 정도 조합이면 사실 맛없기도 힘든 데다가 디아블로 소스는 왠만하면 다 잘 어울리는 소스거든요.
하지만 딱히 신메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아요.
작년 버전의 치즈렐라 와퍼는 통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니 약간 아라비아따 피자를 먹는 거 같은 재미를 주었다고 하면 이번의 골든 치즈렐라 와퍼는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과 쭉쭉 늘어나는 재미가 없으니 오히려 맛이 반감된 거 같은 느낌이에요.
차라리 체다 치즈로만 만들어서 치즈 딥핑 소스 같은 꾸덕한 맛을 내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가장 큰 부담은 가격이에요.
단품 가격만 해도 9,500원인데, 솔직히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를 해도 부담스러운 가격이에요
비싸면 당연히 맛있어야해요.
하지만 그렇게 비싼 가격을 주고 굳이 사먹을만한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신메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신메뉴가 아닌 그런 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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