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맘스터치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시그니처 불고기버거' 에요.
맘스터치는 치킨버거로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불고기버거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맘스터치에는 불고기버거도 있고 새우버거도 있어요.
시그니처 불고기버거 세트
가격은 단품 5,000원, 세트 7,3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569kcal, 세트 697~1,278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41g 입니다,
전 매장에서 판매하는 건 아니고, 비프패티 버거를 판매하는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10cm, 높이는 6~6.5cm 입니다.
요즘 '사랑의 하츄핑' 프로모션 중이라서 포장지는 하츄핑 포장지를 사용하더라구요.
시그니처 불고기버거는 참깨번, 쇠고기패티, 간장양념소스, 생양파, 양상추, 토마토, 피클, 슬라이스 치즈로 구성되어있어요,
대부분의 불고기버거는 패티에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 양상추 정도로 재료가 단촐한 데 비해서 맘스터치 시그니처 불고기버거는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처럼 각종 야채가 많이 들어가있어요.
이 메뉴는 일본에 있는 맘스터치 시부야점에서 먼저 선보여서 호평을 받은 메뉴라고 해요.
주문 즉시 철판에 패티를 눌러서 굽는 스매쉬드 방식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스매쉬 방식은 꾹 눌러서 얇고 바삭바삭한 게 특징이거든요.
스매쉬라고 보기에는 너무 두툼하더라구요.
두께감도 그렇고, 중간중간 떡심이 씹히는 질감 같은 것도 그렇고, 떡갈비에 가까운 식감이었어요.
기존에 맘스터치에서 판매하던 불고기버거와도 패티가 다른 거 같아요.
맘스터치도 롯데리아의 전철을 밟으려는가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불고기버거는 왠지 저렴한 버거라는 이미지도 있어요.
메인버거가 미트 패티이든 치킨 패티이든, 어느 브랜드든 불고기버거는 판매하고 또 가격 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거든요.
맘스터치 시그니처 불고기버거는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하고, 패티도 씹는 맛이 있고, 소스도 약간 데리야키 소스 맛이 나는 게 꽤 고퀄리티의 불고기버거였어요.
사실 이 구성에서 소스만 바꿔서 다른 버거로 팔아도 어느 정도 보장된 맛을 냈을 거예요.
그래서 롯데리아 생각이 났어요.
롯데리아에는 저렴한 라인업의 데리버거와 불고기버거가 있으면서 좀 더 고급라인업으로 빅불과 한우불고기버거를 판매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불고기 포텐버거 같은 베리에이션 버거를 출시하기도 했고요.
그런것처럼 맘스터치에서도 존재감이 거의 없는 불고기버거 대신에 좀 더 고급 버전의 메뉴를 출시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맘스터치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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