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후반부터 1년 넘게 햄버거 신메뉴를 챙겨먹지 못했어요.
직장 생활 때문에 바쁘기도 했고, 지방 소도시에서 일하다보니 버거를 챙겨먹는 게 쉽지 않아요.
아예 매장이 없는 브랜드도 많고, 있는 브랜드도 지점이 멀리 떨어져있거나 혹은 영업시간이 짧아서 이용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렇다보니 그동안 출시했다가 못 먹은 메뉴들이 너무 많아요.
이미 단종된 메뉴들은 할 수 없고, 도장깨기 기분으로 못 먹어본 메뉴들은 천천히 먹어보려구요.
골든 맥앤치즈 치킨버거는 2023년 6월 22일에 출시된 메뉴예요.
골든 맥앤치즈 치킨버거 세트
가격은 단품 6200원, 세트 8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628kcal, 세트 757~1,338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89g 입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7cm 입니다.
광고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더라구요.
골든 맥앤치즈 치킨버거는 참깨번에 닭다리살 패티, 맥앤치즈,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치즈 소스, 치폴레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맥앤치즈가 버거에 자주 들어가는 재료는 아니지만, 노브랜드 콰트로 맥앤치즈버거처럼 종종 출시되곤 해요.
특히 '미국 스타일 수제버거' 를 표방하는 수제버거집에서는 '미국 느낌' 을 내기 위해서 혹은 사이드 메뉴로 맥앤치즈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구요.
맘스터치는 싸이버거 원툴이긴 하지만, 딥치즈버거도 예상외로 꽤 잘 나가기도 하고요.
딥치즈버거가 처음에는 시즌 한정으로 잠깐 출시할 계획인데, 의외로 매출이 잘 나와서 상시 메뉴가 된 케이스라고 들었어요.
이후로 치즈소스가 들어간 메뉴가 꾸준히 출시되기도 했기에 맥앤치즈로 그와 비슷한 계열로 출시한 게 아닐까 싶어요.
치폴레 소스가 핵심이었다
먹을 때는 치폴레 소스가 들어간 사실을 몰랐어요.
기름에 튀긴 치킨패티에 치즈소스가 듬뿍 맥앤치즈가 들어가니까 당연히 기름지고 느끼한 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은근하게 매운 맛이 나더라구요.
잘 튀긴 치킨 패티는 닭다리살이라 쫄깃한 식감에 육즙이 쭉 배어나와요.
치즈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에 치폴레 소스의 매콤함이 더해지니까 느끼함을 잡아줘서 물리지 않더라구요.
맘스터치가 집에 가깝다면 포장해와서 따끈할 때 맥주랑 먹으면 진짜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제 입맛으로는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앞으로도 종종 사먹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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