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맘스터치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탄두리 싸이버거와 마라 싸이버거예요.
맘스터치는 4월 2일을 4-2, 싸이데이 라고 해서 싸이버거의 베리에이션 메뉴를 시즌한정으로 출시해요.
기존의 메뉴의 패티를 싸이패티로 변경하거나 혹은 싸이패티를 여러 장 쌓아올리거나 혹은 원래는 치킨패티가 들어가지 않는 메뉴에 싸이패티를 추가하는 것처럼요.
예를 들면 2022년의 경우에는 화이트갈릭 싸이버거, 딥치즈 싸이버거, 쉬림프 싸이플렉스버거, 이렇게 3가지를 출시했어요.
탄두리 싸이버거 세트
가격은 단품 5,200원, 세트 7,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54kcal, 세트 782~1,363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62kcal 입니다.
크기는 지름 9~9.5cm, 높이 7cm 입니다.
맘스터치 로고만 박힌 포장지에 스티커를 붙여서 제품을 구분하고 있어요.
탄두리 싸이버거는 참깨번에 싸이패티, 양상추, 토마토,생양파, 인도식 탄두리 소스와 그뤼에르 치즈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 싸이버거에서 피클이 빠졌고, 대신 탄두리 소스와 치즈 소스를 넣었어요.
탄두리는 사실 tandoor, 즉 화덕을 의미해요.
언어적으로 보면 화덕맛 소스? 라는 이상한 의미가 되지만, 실제로는 인도 커리맛에 가까워요.
치킨버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인도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는 '탄두리 치킨' 혹은 그와 유사한 이국적인 인도 향신료 느낌이 나는 맛을 소스라는 의미로 그런 이름을 붙인 거 같아요.
치즈 소스가 들어간 것도 잘 어울리고요.
치즈의 고소한 맛이 더해질 뿐만 아니라 인도 음식에서도 '기 ghee' 라는 치즈 혹은 버터를 넣기도 하거든요.
역시 커리는 가능성이 있어
개인적으로 어느 브랜드든 카레를 이용한 메뉴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많이 했어요.
카레는 뭘 하든 왠만하면 중간 이상은 해요.
일본 모스버거에 갔을 때 '차가운 카레 치킨버거' 도 맛있게 먹었고, 예전에 KFC에서 판매했던 '트위스터 마크니' 도 진짜 좋아했어요.
인도커리의 경우 종류도 다양하고, 커리는 소스 형태나 파우더 형태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개발할 수도 있고요.
맘스터치의 경우 '마살라버거' 를 이전에 출시한 경험이 있어요.
참고 : 맘스터치 신메뉴 '마살라 버거' 후기
사실 그 때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번 탄두리 싸이버거는 훨씬 나아요.
매운 맛도 덜하고 고소하면서도 커리 풍미가 있어서 치킨패티와 정말 잘 어울리고, 인도 비프 마살라와 비슷한 느낌이예요.
딥프라이한 치킨 패티의 느끼한 맛도 커리가 잡아주고요.
또한 유사 브랜드에서 커리가 들어간 버거를 판매하지 않고 있으니 나름의 특별함도 있고요.
이 메뉴는 상시판매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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